재경일보

닛케이 59,000선 재탈환

강선원 기자

이란 전쟁 발발로 나락에 빠졌던 일본 증시가 하루 만에 극적 반전을 연출했다.

16일 오전 9시 50분 현재 닛케이225 지수는 전날 대비 1.50% 상승한 59,008을 기록하며 심리적 저항선인 59,000선을 재탈환했다. 상승폭은 한때 900포인트를 초과하는 급등세를 보였다.

닛케이지수는 지난 2월 26일 59,000선을 사상 최초로 돌파한 후 고공비행을 이어갔으나, 중동 정세 악화로 줄곧 하락세를 지속해왔다.

이날 급반등은 미국-이란 종전 협상 진전에 대한 기대감이 주효했다. 양국 간 협상 타결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전쟁 리스크 우려가 일시에 해소됐다는 분석이다.

미국 AI 빅테크 기업들의 상승 흐름도 일본 증시 강세를 뒷받침했다. 글로벌 기술주 랠리가 일본 주식시장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평가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종전 협상 진전 기대감과 글로벌 AI 빅테크 상승세라는 이중 호재가 작용했다"며 "추가 상승 모멘텀이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전쟁 위험 해소와 기술주 강세가 맞물리면서 일본 증시의 추가 상승 동력이 확보됐다고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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