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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美증시 6~7월 상장 확정

강혜경 기자

SK하이닉스가 미국 증시 상장 D-데이를 6~7월로 못 박고 본격 진군에 나섰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지난달 미국 주식예탁증서(ADR) 관련 절차를 시작한 이후 상장 시점을 올해 6~7월로 확정하고 관련 준비에 속도를 붙이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미국 증시 진출을 위한 제반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글로벌 반도체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강화하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상장 추진과 함께 SK하이닉스는 다방면에서 사업 확장에 나서고 있다. 현재 생산직 대규모 채용을 진행 중이며, 접수는 오는 22일까지다. 업계에서는 "13억이 터진다"는 표현이 나올 정도로 채용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SK그룹은 오픈AI와 데이터센터 합작사업도 추진하고 있어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과의 연합 행보를 가속화하고 있다. 전남 해남·장성 지역을 중심으로 한 사업 확장도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

증권업계는 SK하이닉스의 미국 증시 상장이 글로벌 반도체 시장에서의 입지 강화는 물론 한국 반도체 산업 전반의 위상 변화를 이끌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 증권사 애널리스트는 "미국 증시 상장을 통해 글로벌 투자자들의 접근성이 높아지면서 기업가치 재평가가 이뤄질 것"이라며 "국내 반도체 업계 전반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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