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축구센터에서 안경이 날아갔다. 배성재 경남FC 감독의 분노가 폭발한 순간이었다.
배성재 감독은 18일 오후 2시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8라운드 수원 삼성과의 홈경기에서 0-1로 패배한 직후 안경을 집어던지며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이날 경남은 2주간 맞춤형 전술을 준비했지만 후반 34분 박지원의 결승골에 무너졌다. 전반은 구상대로 진행됐으나 반복되는 실수가 결국 실점으로 이어졌다.
"질 경기가 아니었다"며 직격탄을 날린 배 감독은 "석연찮은 패배"라며 경기 운영에 강한 불만을 표출했다. 특히 선수들의 집중력 부족과 마무리 능력 부재를 지적했다.
경남은 K리그2 8라운드에서 6경기를 치러 1승 2무 3패로 14위에 머물고 있다. 승격을 목표로 했던 팀으로서는 심각한 부진이다.
배 감독은 "다음 파주전에서는 전술 변화를 예고한다"며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결과는 아쉽지만 선수들의 투지와 가능성은 확인했다"며 팀 반등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축구계에서는 배 감독의 강한 리더십이 팀 분위기 쇄신에 도움이 될지 주목하고 있다. 다음 경기에서 전술적 변화와 함께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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