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의 대표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코스피 목표치를 8000으로 제시하며 한국 증시에 초강세 시나리오를 제시했다.
골드만삭스는 18일(현지시간) 발표한 보고서에서 코스피 12개월 목표치를 기존 7000에서 8000으로 대폭 상향 조정했다고 20일 확인됐다. 이날 코스피는 6213.92로 개장해 목표치까지 28.7% 상승여력을 보이고 있다.
상향 조정의 핵심 배경은 AI반도체 글로벌 수요가 예상을 뛰어넘는 속도로 확대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골드만삭스는 한국 기업들이 'exceptionally favorable(이례적으로 유리한)' 환경에 놓여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코스피 이익성장률 전망을 기존 130%에서 220%로 대폭 상향한 점이 눈길을 끈다. 티모시 모 아시아태평양 수석 주식 전략가는 "삼성전자·SK하이닉스 중심의 반도체 대장주뿐 아니라 나머지 시장도 48% 이익성장이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현재 코스피 PER은 7.5배로 과거 고점 평균인 10배 대비 크게 저평가된 상황이다. 정부의 밸류업 프로그램 효과도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최악 시나리오에서도 하단 6250선 방어가 가능하다며 안전마진을 제시했다.
글로벌 투자은행들의 연쇄 목표치 상향도 주목된다. 노무라(7500), 모건스탠리·JP모건(7500), 하나증권(7900) 등이 잇따라 전망치를 올렸다.
업계에서는 이번 전망이 한국 증시의 구조적 변화와 AI 시대 수혜 가능성을 보여주는 신호로 분석하고 있다. 외국인 자금 유입이 본격화될 경우 추가 상승 동력 확보도 가능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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