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SK하이닉스, AI 동반성장 선언

김진혁 기자

SK하이닉스가 주가 신고가를 경신한 가운데, AI 시대 협력사와의 동반성장 전략을 구체화했다.

SK하이닉스는 20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에서 동반성장협의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총회에는 89개 협력사가 참석해 AI 메모리 시장 호조에 따른 상생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은 "AI 수요는 더 이상 일시적 기회가 아닌 산업 표준"이라며 "상생협력 범위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SK하이닉스 주가는 전일 대비 3.37% 오른 116만6000원으로 마감하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23일 예정된 1분기 실적 발표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황철주 협의회장(주성엔지니어링)을 비롯한 주요 협력사 경영진들은 AI 메모리 시장 급성장에 따른 생산능력 확대와 기술 고도화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SK하이닉스는 AI 메모리 시장에서의 호조세가 지속되면서 협력사와의 동반성장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2001년 결성된 동반성장협의회는 매년 정기총회를 통해 협력 관계를 강화해왔다.

회사는 앞으로 협력사 주도 논의 방식을 도입해 실질적 해법을 모색하고, AI 메모리 시장 리더십 확보를 위한 생태계 전반의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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