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만에 부활한 전설의 라이벌전 '리쌍록'이 스타크래프트 팬들의 심장을 뛰게 했다.
20일 서울 대치동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열린 'Google Play ASL 시즌21' 16강 2주차 C조 경기에서 이영호가 김택용을 2대0으로 제압하며 8강 진출을 확정했다. 이제동 vs 이영호로 대표되는 '리쌍록'이 8년 만에 재현되면서 e스포츠 역사상 가장 뜨거웠던 라이벌전이 다시 화제의 중심에 섰다.
C조에는 김택용(P), 김태영(T), 이제동(Z), 이영호(T) 등 레전드 선수들이 총집결했다. 특히 이제동과 이영호의 맞대결 가능성은 팬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실제 경기에서 이영호는 압도적 경기력으로 김택용을 꺾으며 여전한 실력을 과시했다.
21일에는 D조 경기가 진행된다. 황병영, 신상문, 김지성, 이재호 등 4명의 테란 선수가 동종족 격돌을 벌인다. 동종족 4명이 한 조에 편성된 것은 이번 시즌 최대 변수로 꼽힌다.
1주차에서는 디펜딩 챔피언 박상현을 비롯해 윤수철, 장윤철, 조일장이 8강 진출을 확정했다. 박상현은 조 1위로 통과하며 연속 우승 의지를 드러냈다.
SOOP(대표이사 최영우, 이민원) 주최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구글플레이의 공식 후원을 받는다. 경기는 폴스타 맵에서 3판 2선승제로 진행되며, 관중들은 티켓링크에서 목요일 오후 5시부터 예매할 수 있다.
ASL이 11주년을 맞으면서 레전드 선수들의 건재함과 신세대의 도약이 공존하고 있다. 역사적 라이벌전의 재현은 e스포츠가 단순한 게임을 넘어 하나의 문화로 자리잡았음을 보여주는 상징적 사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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