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전에서 검증된 천궁-II를 앞세워 LIG D&A가 세계 최대 미국 방산시장 문을 두드린다.
22일 방산업계에 따르면 LIG D&A는 20일부터 미국 메릴랜드주에서 열린 해양항공우주 전시회(SAS 2026)에 참가해 미국 진출을 본격화했다. HD현대중공업과 공동부스를 운영하며 2.75인치 유도로켓 '비궁', 근접방어무기체계(CIWS-Ⅱ), 자폭용 무인수상정 등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같은 날 LIG D&A가 공시한 계약이 주목받고 있다. 계약금액과 상대방, 지역을 모두 비공개로 한 '묻지마 계약'으로, 규모는 2025년 매출 4조3000억원의 2.5%를 초과한다. 이는 최소 1075억원 이상의 대형 계약임을 의미한다.
이번 미국 진출은 천궁-II의 이란전쟁 실전 데뷔가 결정적 계기로 작용했다. 실전에서 성능이 입증되면서 LIG D&A 방산기술에 대한 글로벌 신뢰도가 급상승한 것이다.
LIG D&A는 천궁-II를 비롯해 해궁, 신궁, L-SAM 등 다층 방공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어 글로벌 시장 확장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는 평가다.
방산업계 관계자는 "실전 검증을 거친 K-방산의 글로벌 진출이 가속화되고 있다"며 "향후 방산 수출 확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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