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심한 저출산으로 고민해온 한국에서 7년 만에 임산부 수가 35만명을 돌파하며 변화의 신호를 보이고 있다.
22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2025년 4월부터 2026년 3월까지 1년간 전국 보건소에 임신을 신고한 임산부는 35만1천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30만명 대비 16% 급증한 수치다.
임산부는 임신부와 산모를 합친 개념으로, 보건소 임신 신고 기준으로 산출된다. 35만명대 돌파는 2019년 이후 7년 만이다.
이 같은 증가세는 올해 출생아 수가 7년 만에 30만명대를 회복할 가능성을 시사한다. 한국의 연간 출생아 수는 2017년 35만8천명에서 지속 감소해 2023년 23만명까지 떨어졌다.
전문가들은 정부의 저출산 대책과 육아휴직 확대, 출산장려금 인상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하고 있다.
다만 임신 신고 증가가 실제 출산으로 이어질지, 그리고 이런 증가세가 지속될지는 지켜봐야 할 상황이다. 저출산 문제 해결의 전환점이 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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