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우려했던 메모리 대란이 현실이 되면서 노트북 가격이 100만원 이상 급등했고, 2027년엔 상황이 더욱 심각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반도체 호황으로 인한 D램 메모리 공급 부족이 심화되면서 PC와 노트북 가격이 크게 오른 상태다. 올해 들어 일반 노트북 가격이 평균 100만원 이상 상승하면서 소비자들이 직격탄을 맞고 있다.
이는 메모리 반도체 호황이 지속되면서 D램 공급량이 급격히 줄어든 영향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주요 메모리 제조사들이 고부가가치 제품 생산에 집중하면서 PC용 메모리 공급이 크게 감소했다.
특히 2026년 4월 9일 발표된 관련 보고서에 따르면 2027년 메모리 공급량이 올해 대비 60% 감소할 것으로 전망돼 충격을 주고 있다. 이른바 '칩플레이션'(메모리 인플레이션) 현상이 본격화되는 것이다.
아시아 주요 언론들도 이 같은 메모리 대란을 단신으로 보도하며 글로벌 이슈로 주목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반도체 호황이 지속되는 한 이런 현상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소비자들은 노트북 구매 타이밍을 두고 고민이 깊어지고 있으며, 업계는 대응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 정부 차원의 공급 안정화 대안 모색도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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