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버스 쉬던 곳이 수영장으로…정릉차고지 '깜짝 변신'

강혜경 기자

서울 성북구 정릉동의 낡은 버스차고지가 주민들을 위한 수영장과 체육관을 갖춘 복합체육시설로 새롭게 태어난다.

성북구는 22일 정릉버스차고지를 주민 밀착형 생활체육 공간으로 전환하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기존 버스들이 주박하던 공간이 수영장과 체육관 등을 갖춘 종합 체육시설로 변모하게 된다.

이번 전환 사업은 정릉동 일대의 만성적인 체육시설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추진됐다. 구 관계자는 "기존 교통시설을 활용해 주민들의 여가와 건강 활동을 지원하는 거점으로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새로 조성될 복합시설은 수영장을 비롯해 다목적 체육관 등 다양한 운동 공간을 갖추게 된다. 지역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생활체육 공간으로 설계될 예정이다.

버스차고지에서 체육시설로의 극적인 변신은 도시 공간 활용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기존 교통 인프라를 주민 복리시설로 전환한 사례로, 다른 지역에도 유사한 사업이 확산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성북구 관계자는 "유휴 공간을 활용한 이번 사업이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창의적인 공간 활용 방안을 지속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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