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1점 차 선두, 파리 생제르맹(PSG)의 왕좌가 흔들린다. 리옹전 패배로 자존심을 구긴 루이스 엔리케(56) 감독이 2026년 4월 23일(한국시간 새벽 2시) 프랑스 파리 파르크 데 프랭스 홈에서 열리는 FC 낭트(리그 17위)와의 경기에 '최고의 팀' 출격을 예고하며 위기 돌파에 나섰다. 그 중심에는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선발 0경기를 기록 중인 미드필더 이강인이 있다.
2025-2026시즌 프랑스 리그1에서 압도적인 선두를 질주하던 PSG는 최근 흔들리고 있다. 지난 리옹전 충격패 이후 리그1 선두(승점 63) 자리는 지켰지만, 2위 RC 랑스(승점 62)에 단 1점 차로 맹렬히 추격당하고 있다. 랑스가 PSG보다 1경기를 덜 치른 상황임을 감안하면, PSG의 불안한 선두는 언제든 뒤집힐 수 있는 위태로운 상황이다. 리그 우승 트로피를 지키기 위한 총력전이 절실해진 순간이다.
이에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내일 경기장에 그저 콜라나 마시고 음식이나 먹으러 올 생각이라면, 관두라. 쉬운 경기를 기대한다면 잊으라”고 강력한 메시지를 던지며 낭트전을 앞두고 팀 전체에 긴장감을 불어넣었다. 그는 강등권에 처한 17위 낭트와의 경기임에도 '최고의 팀'을 구성하겠다고 선언하며 방심 없는 경기를 다짐했다. PSG는 지난 시즌 홈에서 낭트를 상대로 무승부를 기록했던 전례가 있어 더욱 경각심을 가질 수밖에 없다.
이번 낭트전에서 엔리케 감독의 '히든카드'는 이강인이 될 전망이다. 핵심 수비수 누누 멘데스와 미드필더 비티냐의 부상으로 공백이 생긴 중원에 이강인이 선발 출격할 것이 유력하다. 워렌 자이르-에메리, 주앙 네베스와 함께 중원을 이끌 것으로 예상되는 이강인은 이번 시즌 리그1 24경기 중 15경기에 선발 출전하며 준수한 활약을 펼쳤지만, 아직 UCL에서는 선발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다. 발롱도르 수상자 우스만 뎀벨레가 최전방과 측면 공격을 주도하는 가운데, 이강인의 창의적인 플레이는 PSG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