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개막하는 2026 북중미 월드컵의 국내 중계 채널이 종합편성채널 JTBC와 지상파 KBS 두 곳으로 최종 확정됐다. 단독 중계권을 보유한 JTBC가 지상파 3사와 진행한 중계권 재판매 협상에서 KBS만이 합의에 이르렀으며, MBC와 SBS는 최종 결렬됐다.
JTBC는 22일(한국시간) 공식 발표를 통해 2026 북중미 월드컵 국내 중계권과 관련, KBS와 140억 원에 공동 중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는 JTBC가 단독으로 확보한 중계권을 지상파 3사에 동일 조건으로 재판매를 제안한 데 따른 결과다. JTBC는 지난 21일까지 지상파 3사로부터 답신을 마감한 결과 KBS만이 제안을 수락했다고 전했다.
반면, MBC와 SBS는 협상 막바지까지 중계권료 이견을 좁히지 못하며 공동 중계가 불발됐다. 양사는 JTBC가 제시한 140억 원의 중계권료에 대해 '120억 원 이상은 어렵다'는 입장을 고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2026 월드컵은 JTBC와 KBS 두 채널을 통해서만 시청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중계권 협상 결렬로 전통적으로 지상파 3사가 함께 담당해온 월드컵 중계 구도는 JTBC와 KBS의 2강 체제로 재편됐다. 이는 국내 대형 스포츠 이벤트 중계권 시장에서 방송사 간의 역학 관계 변화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로 풀이된다. 시청자들은 월드컵 경기를 JTBC와 KBS를 통해서만 볼 수 있게 되어 채널 선택권에 일부 제한이 발생할 전망이다.
JTBC 관계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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