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대구시장 선거 불출마를 선언했다. 국민의힘 공천 배제 이후 무소속 출마 의지를 밝혔으나, 보수 단일화를 명분으로 결단을 내렸다. 이에 국민의힘 대구시장 경선 후보들은 존중과 감사의 뜻을 표명했다.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25일 대구시장 선거 불출마를 공식 선언하며 정치적 결단을 내렸다. 앞서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 경선에서 공천 배제(컷오프)된 이 전 위원장은 무소속 출마 강행 의지를 밝혀왔으나, '보수의 심장'인 대구를 좌파에 넘겨줄 수 없다는 명분 아래 출마를 철회했다. 이 전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울먹이며 "오늘 저 이진숙은 대구시장 예비후보라는 자리를 내려놓는다"고 밝혔다.
▲ 이진숙 전 위원장
의 이번 불출마 선언은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 경선 과정에서 컷오프된 지 한 달여 만에 나온 결정이다. 그는 지난달 22일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대구시장 유력 후보였던 주호영 의원과 자신을 공천 배제하자, 이에 반발하며 무소속 출마를 시사한 바 있다. 출마 선언 73일 만에 중도 포기를 선언한 이 전 위원장은 "내일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가 선출되면 그 후보를 돕겠다"며 당의 단결을 강조했다. 그의 결단은 보수 진영의 분열을 막고 대구시장 선거에서 국민의힘의 승리를 도모하려는 의지로 해석된다.
▲ 대구시장 불출마 배경
이진숙 전 위원장의 불출마 선언에 대해 국민의힘 대구시장 경선 후보인 추경호 의원과 유영하 의원은 즉각 환영의 뜻을 밝혔다. 추경호 의원은 자신의 SNS를 통해 "이진숙 위원장님의 결단으로 하나의 대구가 되었다"며 "선거 승리로 답하겠다"고 전했다. 유영하 의원 또한 보도자료를 통해 "이진숙 후보의 결단을 존중한다"며 "개인의 정치적 선택을 넘어, 당과 대구의 미래를 위한 깊은 경의와 존중을 표한다"고 밝혔다. 이들의 메시지는 이 전 위원장의 결단이 당내 통합과 선거 승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음을 시사한다.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이번 불출마로 대구시장 선거에서 보수 단일대오가 형성될 가능성이 높아진 것에 안도하는 분위기다.
▲ 국민의힘 경선 구도와 통합 메시지
이진숙 전 위원장의 불출마 선언은 6·3 지방선거 대구시장 선거 구도에 상당한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된다. 무소속 출마 강행 시 자칫 보수 표심 분열로 이어질 수 있었던 우려가 해소되면서, 국민의힘은 경선에서 선출될 단일 후보를 중심으로 더욱 결집할 수 있는 동력을 얻게 되었다. 이 전 위원장 또한 국민의힘 후보를 돕겠다고 밝힘에 따라, 그의 지지층이 국민의힘 후보에게 향할 가능성이 커졌다. 이는 대구 지역에서 보수 진영의 압도적인 우위를 재확인하고, 민주당 등 다른 정당 후보와의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향후 대구시장 선거는 국민의힘 단일 후보와 여타 정당 후보 간의 대결 구도로 재편될 것이며, 이 전 위원장의 정치적 입지 또한 보수 진영 내에서 재평가될 여지가 있다. 그의 결단은 단순한 불출마를 넘어 대구 보수 정치 지형에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한 것으로 분석된다.



![[금융진단] 미 증시, 지정학 완화·빅테크 반등에 상승](https://images.jkn.co.kr/data/images/full/98/28/982892.jpg?aspect_ratio=288:168&crop_gravity=northwest&width=28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