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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오 서울시장 후보, 반려동물 복지 증진 방안 제시…입양 가구 25만원 지원 골자

김영 기자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 반려동물 복지 증진 방안 제시…입양 가구 25만원 지원 골자
©연합뉴스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는 유기동물 입양 가정에 최대 25만원을 지원하는 정책을 발표하였다. 서울시립동물복지지원센터를 5대 권역으로 확대 개편하고, 25개 자치구에 공공 펫위탁소를 설치하는 방안을 제시한다. 이는 반려동물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시민들의 진료비 부담 경감을 목표로 한다.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는 유기동물 입양 가정에 최대 25만원의 입양지원금을 지급하는 반려동물 관련 공약을 10일 발표하였다. 정 후보는 성동구청장 재임 시절 도입한 유기동물 입양 지원 정책을 서울 전역으로 확대 적용할 계획을 밝혔다. 이와 함께 반려동물 교육 확대를 추진하여 반려가족과 비반려가족 모두가 안심하는 서울을 조성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하였다.

현재 4곳에서 운영되는 서울시립동물복지지원센터는 '서울동물복지거점센터'로 확대·개편된다. 정 후보는 1개소를 신설하여 서울 내 5대 권역에 통합 돌봄·의료 체계를 구축할 방침을 제시하였다. 이는 유기동물 보호 및 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고, 지역별 서비스 격차를 해소하려는 시도로 분석된다.

1인 가구와 고령가구 등 반려동물 돌봄 공백에 놓인 가구를 위한 정책도 포함된다. 서울 내 모든 자치구에 공공 펫위탁소를 설치하고 반려견 실내·외 놀이터를 확대하겠다고 정 후보는 약속하였다. 이러한 인프라 확충은 반려동물 양육 환경 개선과 함께 시민들의 편의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반려동물 진료비 부담을 줄이기 위한 방안으로 중앙정부와 협력하여 '수의진료 표준수가제'를 단계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또한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공공 반려동물 장묘시설 설치를 추진하여 합리적인 비용으로 반려동물 장례를 치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반려동물 양육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고 관련 시장의 투명성을 제고하는 데 중점을 둔다.

정 후보는 11일 송출되는 정강정책 방송연설에서 서울 내 글로벌 관광특구 신설 등을 골자로 한 '지구촌 문화특별도시 서울' 구상을 발표할 예정이다. 성동구청장 시절 버려진 공장이나 창고를 카페·갤러리·공방 등으로 재탄생시킨 성수동 도시재생 사업의 성공 모델을 서울 전역으로 확산하겠다는 계획도 제안한다. 이는 도시의 유휴 공간 활용을 통한 경제 활성화와 문화적 가치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정 후보는 이날 오전 두 번째 정책자문단 출범식을 시작으로 공식 일정을 소화하였다. 이후 명동성당 미사에 참석하였고, 오후에는 동대문구 경동시장 내 유기견 보호 시설을 찾아 현장 의견을 수렴하였다. 뒤이어 서울시리모델링주택조합협의회와 정책 간담회를 열어 다양한 분야의 목소리를 경청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정 후보 측은 오는 12일 준공 예정인 '감사의 정원'을 두고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를 향해 공세를 펴기도 하였다. 정 후보 캠프 종합상황본부장인 채현일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광화문광장은 오 후보 개인의 치적을 위한 공간이 아니고 서울시민 모두의 광장"이라고 주장하였다. 이는 선거를 앞두고 정책 공약 외에 정치적 공방도 활발히 전개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정 후보는 향후 정강정책 방송연설을 통해 추가적인 정책 구상을 밝힐 예정이다. 그러나 이러한 대규모 복지 정책의 실현 가능성과 재원 조달 방안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은 추가적으로 요구된다. 정책의 지속 가능성과 효율적인 집행을 위한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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