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제일 싸다"는 말이 현실이 됐다. 2026년 5월 8일 한국닌텐도의 구버전 닌텐도 스위치 가격 인상 발표가 소비 심리를 얼어붙게 만드는 가운데, 시장에는 이미 '닌텐도 스위치2'가 주말 새 완판되며 뜨거운 품귀 현상을 빚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아들아 미안하다 못 사준다"는 한 부모의 탄식처럼, 콘솔 게임기 구매를 고민하던 소비자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한국닌텐도는 지난 8일(2026년 5월 8일) 닌텐도 스위치 구버전의 가격 인상을 공식 발표했다. 헤럴드경제는 이 소식과 관련해 "결국 5만원 오른다"고 보도하며 소비자들의 심리적 부담감을 즉각적으로 제시했다.
이번 가격 인상은 2026년 들어 지속되는 메모리 반도체 가격 급등과 글로벌 공급망 불안정성이라는 거시적 원인에서 비롯됐다. 앞서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5(플스5)가 먼저 가격을 인상을 단행한 바 있어, 콘솔 게임 시장 전반에 걸친 가격 인상 압박이 현실화된 것으로 분석된다. 이로 인해 소니와 닌텐도 등 주요 콘솔 게임기 제조사의 잇따른 가격 인상은 소비자들의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러한 구버전의 가격 인상이라는 부정적 상황 속에서도, 희망적인 반전 요소가 포착됐다. 지난달 27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몰에 문을 연 '닌텐도 팝업스토어 인 서울'에서 모델들이 '닌텐도 스위치2'로 슈퍼마리오 게임을 즐기는 모습이 포착되며 신제품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특히 핵심 참고 기사 작성일인 오늘(2026년 5월 11일) 기준으로 '닌텐도 스위치2'는 "주말새 완판"되며 매장에서 자취를 감춘 상태다. 구버전 가격 인상에도 불구하고 신제품에 대한 시장의 뜨거운 반응과 품귀 현상이 동시에 나타나고 있는 셈이다.
헤럴드경제는 "오늘이 제일 싸다"는 인식이 확산되는 가운데, "오는 9월에는" 또 다른 시장 변화가 예고되고 있다고 전하며 소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구버전 닌텐도 스위치의 가격 인상으로 인한 현실적인 부담과 닌텐도 스위치2의 폭발적인 인기가 공존하는 현재, 닌텐도 시장은 극명한 양면성을 보이고 있다.
업계는 오는 9월 예고된 시장 변화가 닌텐도 스위치2의 추가적인 공급 안정화 또는 새로운 프로모션으로 이어질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한국닌텐도의 다음 행보와 글로벌 공급망 상황이 닌텐도 스위치 시장의 향방을 가를 중요한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박세정 기자 (park@yna.co.kr), 이정민 기자 (lee@yna.co.kr)
기사입력 2026-05-1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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