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진보 진영 대통령으로는 최초로 새마을운동중앙회를 방문해 박정희 전 대통령의 산업화 성과를 높이 평가하고 이를 현대적 국제 협력 모델로 계승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이 대통령은 농업 지원 등 새마을운동의 경험을 저개발국에 전수하는 대외원조 사업을 대폭 강화하여 글로벌 책임 강국으로서의 위상을 정립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민간 단체가 정치적 외풍에 휘둘리지 않고 본연의 봉사 기능에 충실할 때 사회적 존중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박정희 전 대통령이 주도한 새마을운동이 대한민국 산업화의 기초를 닦은 성공적인 모델임을 인정하며 이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겠다는 구상을 내놓았다. 경기도 성남시 새마을운동중앙회에서 열린 현장 간담회에서 이 대통령은 해당 운동이 대한민국 문화와 경제, 사회적 환경 개선에 있어 지대한 성과를 거두었다고 평가했다. 진보 진영 출신 대통령이 이 단체를 직접 찾은 것은 헌정사상 처음 있는 일로, 이는 진영 논리를 넘어선 실용적 행보로 풀이된다.
국가적 자산으로서의 새마을운동을 국제 사회의 보편적 가치로 확산시키기 위해 대외 원조 사업의 패러다임을 전환해야 한다는 것이 이 대통령의 핵심 논거다. 이 대통령은 저개발국에 우리의 농업 지원 활동과 환경 개선 경험을 전수함으로써 글로벌 책임 강국으로서의 의무를 다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국제 사회에서 얻은 혜택만큼 기여와 봉사를 실천해야 하며, 이는 국가 간 관계 개선은 물론 보편적 인권 증진에도 기여할 수 있다는 논리다.
민간 단체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정치적 중립을 유지하며 본연의 임무인 사회 봉사에 집중하는 자세가 필수적이다. 이 대통령은 단체가 특정 정치 세력에 휘둘리거나 정치인을 추종할 경우 오히려 사회적 무시를 당하게 된다는 점을 지적하며 경계심을 늦추지 않았다. "정치적 이유로 몰려다니면 존중받지 못하고, 당당히 자기 역할을 수행하며 국민의 평가를 받을 때 비로소 정치인들이 쫓아다니게 된다"는 것이 이 대통령의 발언 요지다.
성남시장 재임 시절부터 이어온 새마을회와의 깊은 인연을 언급하며 단체 지도자들과의 정서적 유대감을 강조하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성남시장 재임 당시 새마을 회원들의 헌신적인 도움을 받았던 기억을 회상하며 이곳을 방문한 소회를 친정집에 온 듯한 푸근함으로 표현했다. 취임 초기 방문을 검토했으나 편파적 시각에 대한 우려로 시기를 조절했다는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하며 이번 방문의 진정성을 피력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광림 새마을운동중앙회장을 비롯하여 강훈식 비서실장과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등 정부 및 청와대 주요 인사가 배석하여 정책적 무게감을 더했다. 이 대통령은 기초 지방정부 운영에 있어 새마을회의 사회봉사 활동이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크다는 점을 인정하며 회원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의 뜻을 전했다. 정부는 향후 새마을운동의 국제 전수 사업을 국가 차원의 핵심 대외 전략으로 격상시켜 추진할 방침이다.
일각에서는 진보 대통령의 이번 행보를 두고 보수 진영의 상징적 조직을 포섭하려는 고도의 정치적 계산이 깔린 것이 아니냐는 비판적 시각을 제기한다. 전통적인 지지층 내에서는 박정희 전 대통령의 유산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것에 대해 정체성 혼란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존재할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 그러나 대통령실은 이번 방문이 이념과 가치를 넘어 상식과 합리에 기초한 공정하고 투명한 공적 영역의 운영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설명한다.
정치적 중립을 전제로 한 민간 단체의 자율성 강화는 시장 질서와 법치주의를 중시하는 보수적 가치와도 궤를 같이한다. 이 대통령은 단체가 정치권의 요구에 부응하기보다 본연의 사회적 가치 창출에 집중할 때 비로소 진정한 권위와 존중이 확보된다는 점을 거듭 당부했다. 이는 관변 단체의 정치 도구화를 차단하고 민간 영역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려는 의지로 해석된다.
향후 정부는 새마을운동의 국제적 확산을 위해 행정안전부 등 관계 부처를 중심으로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수립할 것으로 전망된다. 저개발국의 농업 생산성 향상과 주거 환경 개선을 위한 맞춤형 전수 프로그램이 대외원조 사업의 핵심 축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높다. 새마을운동이 단순한 국내 봉사 단체를 넘어 글로벌 표준 원조 모델로 진화할 수 있을지 정책적 귀추가 주목되는 시점이다.
이 대통령은 간담회를 마무리하며 온 세상 모든 일이 객관적 기준에 의해 공정하고 투명하게 이루어져야 한다는 원칙을 재확인했다. 새마을운동이 지닌 근대화의 역동성을 미래지향적인 글로벌 연대의 에너지로 승화시키겠다는 정부의 의지는 확고해 보인다. 이번 방문은 한국 현대사의 공과를 통합적으로 수용하려는 국가 지도자의 전략적 선택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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