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예측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후보가 53.9%를 득표하며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를 9.5%포인트 차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선거 종료 직후 발표되었으며, 부산 지역의 권력 지형 변화를 예고하는 중대한 지표로 풀이된다. 현직 시장인 박 후보는 44.4%에 머물며 투표 결과 발표 전까지 긴장감을 늦출 수 없는 상황에 놓였다.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부산시장 후보가 예측조사에서 과반이 넘는 지지율을 확보하며 당선 가능성을 높였다. JTBC가 발표한 예측조사 수치에 따르면 전 후보는 53.9%를 기록해 44.4%를 얻은 박형준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고 있다. 이는 부산 지역의 전통적인 보수 지지세가 균열을 일으키며 실용적 행정과 변화를 선택한 민심이 반영된 결과로 해석된다.
양측 후보는 선거 직전까지 부산 전역을 누비며 부동층 포섭을 위한 총력전을 펼쳤다. 전재수 후보는 지난 2일 부산 서구의 이면도로에서 차량 유세를 진행하며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는 행보를 보였다. 전 후보 측은 지역 밀착형 공약과 현장 소통을 강조하며 막판 표심 잡기에 주력한 것이 이번 예측조사 결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는 민생 행보를 통해 현직 시장으로서의 안정감을 강조하는 전략을 취했다. 박 후보는 같은 날 부산 해운대구 MG새마을금고 센텀 제반지점 인근에서 열린 짜장면 나눔 행사에 참석해 주민들과 직접 소통했다. 지역 사회의 결속력을 다지고 기존 지지층을 결집하려는 시도였으나, 초기 예측조사에서는 전 후보의 기세를 꺾지 못한 것으로 분석된다.
정치권 전문가들은 이번 예측조사 결과가 부산의 경제적 침체와 인구 유출에 대한 시민들의 경고라고 평가한다. 한 선거 분석 전문가는 "예측조사에서 나타난 9.5%포인트의 격차는 단순한 수치를 넘어 지역 행정의 대대적인 혁신을 요구하는 유권자의 의지가 투영된 것이다"라고 분석하다. 부산의 미래 먹거리 창출과 가덕도 신공항 등 굵직한 현안에 대한 해법 차이가 승패를 가르는 핵심 변수가 되었다는 설명이다.
다만 예측조사는 실제 개표 결과와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신중한 접근이 요구된다. 과거 선거 사례를 볼 때 보수 성향이 강한 지역의 특성상 야간 개표 과정에서 격차가 좁혀지거나 결과가 뒤바뀌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했다. 박 후보 캠프 측은 사전투표와 본투표의 성향 차이를 고려할 때 최종 개표 완료 시까지 승부를 예측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이번 선거 결과는 향후 부산의 도시 개발 및 경제 정책 기조에 막대한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전 후보가 최종 당선될 경우 기존 박 시장 체제에서 추진되던 핵심 사업들에 대한 재검토와 수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시정 운영의 효율성과 공공성 사이에서 새로운 균형점을 찾으려는 시도가 이어질 것이며, 이는 지역 정계의 대대적인 인적 쇄신으로 연결될 가능성이 크다.
법치와 시장 질서를 중시하는 보수층 유권자들은 이번 결과에 대해 우려 섞인 시선을 보내고 있다. 급격한 정책 변화가 지역 경제의 불확실성을 키우고 기업 투자 유치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예측조사 발표 이후 부산 지역 경제계에서는 차기 시장이 누가 되든 정책의 연속성을 확보하고 시장의 혼란을 최소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결국 최종 승자는 공식 개표가 마무리되는 시점에 결정될 것이며, 부산의 새로운 4년을 책임질 리더십의 향방이 결정된다. 양 캠프는 현재 개표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각 지역구별 득표율 추이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유권자들은 단순한 승패를 넘어 당선자가 내걸었던 공약들이 실제 행정에 어떻게 녹아들 것인지에 대해 엄중한 감시와 기대를 동시에 보내고 있다.
향후 부산시는 당선자의 시정 철학에 따라 도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새로운 로드맵을 수립해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된다. 글로벌 허브 도시로의 도약과 지역 내 균형 발전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구체적인 실행 계획이 시급한 시점이다. 선거 과정에서 불거진 지역 내 갈등을 봉합하고 통합된 부산을 만드는 것이 차기 시장의 첫 번째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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