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쏠리드, 군 위성 수주와 통신장비 섹터 강세 속 14,990원 안착

재경 마켓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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쏠리드(050890)는 금일 코스닥 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580원 오른 14,99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부터 견조한 매수세가 유입된 가운데 거래량은 250만 주를 상회하며 시장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이는 최근 발표된 대규모 수주 공시와 더불어 통신장비 업종 전반에 불어닥친 훈풍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풀이된다.

 

금일 증시에서 통신장비 섹터는 7.19%라는 압도적인 상승률을 기록하며 시장 전체의 주도주 역할을 수행했다. 백화점과 일반상점, 손해보험 등 방어적 성격의 업종들이 강세를 보인 가운데 통신장비 업종의 급등은 기술주 중심의 반등세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특히 광통신 테마가 6.65% 상승하고 반도체 장비와 HBM 관련주들이 동반 강세를 보이며 쏠리드의 주가 상승에 우호적인 환경을 조성했다.

주가 상승의 직접적인 도화선은 자회사 쏠리드윈텍이 체결한 514억 원 규모의 군 위성 통합 PBL(Performance Based Logistics) 사업 수주 소식이다. 이번 계약은 향후 5년간 안정적인 매출원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기업 가치 재평가의 핵심 근거가 되고 있다. 기존의 민간 이동통신 중계기 사업을 넘어 방위산업 및 위성 통신 분야로 사업 영역을 성공적으로 확장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1998년 설립된 쏠리드는 이동통신 및 유선통신 네트워크 장비 제조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한 중견 기업이다. 2005년 코스닥 상장 이후 이동통신 중계기와 광전송장비 분야에서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꾸준히 확대해 왔다. 최근에는 Open RAN(개방형 무선접속망) 인프라 투자 본격화에 따라 북미와 유럽 시장을 중심으로 장비 공급을 대폭 늘려가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쏠리드의 이번 상승을 단순한 기술적 반등 이상의 의미로 해석하고 있다. 한 대형 증권사 리서치 센터장은 "쏠리드는 통신장비 섹터 내에서도 펀더멘털이 가장 탄탄한 종목 중 하나로 꼽힌다"고 언급했다. 이어 그는 "이번 군 위성 사업 수주는 매출 다각화와 수익성 개선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수급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신호가 감지되나 일각에서는 신중론도 제기되는 상황이다. 통신장비 섹터 전체가 7% 넘게 폭등하는 상황에서 쏠리드의 4%대 상승은 상대적으로 탄력이 둔화된 것으로 보일 수 있다.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 실현 매물이 상단에 포진해 있어 15,000원 선의 강력한 저항대를 돌파하기 위한 추가적인 동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기술적 관점에서 볼 때 쏠리드는 분봉상 지속적인 우상향 곡선을 그리며 장 마감 직전까지 매수 강도를 유지했다. 하지만 과거 통신장비주들이 보여준 변동성을 고려할 때 추격 매수에는 주의가 필요하다는 보수적 시각도 존재한다. 특히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로 인해 통신사들의 설비 투자(CAPEX)가 지연될 가능성은 여전히 잠재적인 리스크 요인으로 남아 있다.

향후 전망은 글로벌 5G 고도화 작업과 6G 선행 기술 확보 여부에 달려 있을 것으로 보인다. 쏠리드는 Open RAN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통신 사업자들과의 협력을 강화하며 차세대 네트워크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전략이다. 위성 통신과 전장 사업 등 신성장 동력이 가시화되는 시점에서 금일의 상승은 장기 성장을 위한 발판이 될 가능성이 높다.

결론적으로 쏠리드는 업종 강세와 개별 호재가 맞물리며 코스닥 시장의 핵심 종목으로 부상했다. 다만 시가총액 1조 원 달성을 위해서는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순매수세가 지속적으로 유입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투자자들은 내일 장 초반 15,000원 선 안착 여부를 확인하며 보수적인 접근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

 

[투자 유의사항] 본 기사에서 제공하는 데이터 및 분석 내용은 시장 상황에 따른 참고 정보일 뿐, 특정 종목의 수익률을 보장하거나 매수·매도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모든 투자의 최종 결정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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