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의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가 LG와의 협력 중 '로보틱스'가 가장 중요하다고 선언하며, 구광모 LG그룹 회장과의 만남에서 인공지능(AI) 시대의 핵심 동력이 될 두 기업의 전략적 비전을 제시했다.
황 CEO는 이날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구광모 회장과 만나 급변하는 AI 시대에 양사 간 핵심 협력 분야를 논의했다. 이번 만남은 AI와 로보틱스를 미래 핵심 성장 동력으로 삼는 엔비디아와 LG의 전략적 협력 관계를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황 CEO는 LG와의 협력 중 최우선 분야로 로보틱스를 지목하며 「우리가 함께 협력하는 가장 중요한 분야 중 하나는 로보틱스」라고 밝혔다. 그는 LG의 모터 기술, 기계 시스템 역량을 높이 평가하며 인간형 로봇과 미래 로보틱스 기술 발전을 함께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황 CEO는 미래 데이터센터 설계 및 AI 팩토리 전반에서 LG가 「이 분야에서 뛰어난 역량을 갖추고 있다」며 협력 확대를 강력히 시사했다.
AI 시장에 대한 황 CEO의 낙관적인 전망도 이어졌다. 그는 AI 시장이 「새로운 산업의 시작」이자 「수익을 창출하는 기술」이 됐다고 강조했다. 최근 AI 수요 과도 지적에 대해서도 「지금은 새로운 산업의 시작에 불과하다」고 반박하며, 「어떤 변동성이 찾아오든 그것은 오히려 매수 기회」라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투자자라면 다음 주를 생각하지 말고 10년 뒤를 바라보라」는 장기적인 투자 철학을 역설해 주목받았다. 이는 단기적인 시장 변동성에 일희일비하기보다 AI 산업의 근본적인 성장 잠재력에 집중해야 한다는 메시지로 풀이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