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환경 지키고 소득 올리는 법? 농진원, 저탄소 농가 120곳 모집!

고진아 기자

한국농업기술진흥원(농진원)이 2026년 하반기 저탄소 농산물 인증 지원사업에 참여할 농가 약 120곳을 오는 26일까지 모집한다.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하고 친환경 농산물의 가치를 높일 절호의 기회다.

농진원은 오늘(8일)부터 2026년 6월 26일까지 신규 저탄소 농산물 인증을 희망하는 농가를 대상으로 '2026년 하반기 저탄소 농산물 인증 지원사업' 참여 신청을 받는다. 이 사업은 농업인이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농업기술을 실천하고, 그 성과를 국가가 공식적으로 인정하는 제도인 '저탄소 농산물 인증제' 확산을 목표로 한다.

저탄소 농산물 인증은 품목별 평균 온실가스 배출량보다 10% 이상 적게 배출한 농산물에 부여된다. 이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지속 가능한 농업을 실현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환경 보호는 물론, 소비자들에게는 건강하고 윤리적인 먹거리를 제공하며 농업의 미래를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원 자격은 인증 대상 품목을 재배하고 친환경 농산물 인증(유기·무농약) 또는 농산물우수관리(GAP) 인증을 보유한 농가 중,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저탄소 농업기술을 한 가지 이상 적용하여 농산물을 생산하고 있는 농가이다. 최종 선정되는 약 120개 농가에는 저탄소 농산물 인증 취득에 필요한 전 과정이 전폭적으로 지원된다.

환경 지키고 소득 올리는 법? 농진원, 저탄소 농가 120곳 모집!
[사진=연합뉴스]

주요 지원 내용은 저탄소 농산물 인증 교육,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 보고서 작성 지원, 인증 심사 대응 지원 등이다. 농진원은 농가들이 인증 취득 과정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성공적으로 저탄소 농업을 실천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방침이다.

이석형 농진원장은 이번 사업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저탄소 농업의 가치를 소비자에게 알리고, 인증 취득부터 홍보와 판로 지원까지 아낌없이 지원하여 더 많은 농가가 저탄소 농업에 동참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이는 농업인의 노력을 인정하고, 그 가치를 시장에서 정당하게 평가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보여준다.

이번 지원사업은 환경을 생각하는 농업의 가치를 높이고, 농가의 새로운 소득원을 창출하는 데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저탄소 농산물 인증 확산을 통해 한국 농업이 친환경적이고 지속 가능한 미래 농업으로 전환하는 데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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