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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km 상공서 낙하...우크라, 러시아 전자전 '무력화' 신무기 '다트' 베일 벗겨

강력한 러시아 전자전을 무력화할 우크라이나의 비장의 카드가 지난 16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유로사토리 2026' 방산전시회에서 베일을 벗은 가운데, 12~18km 성층권 상공 기구에서 발사되는 신개념 정밀 타격 무기 '다트'(DART) 미사일이 전장의 판도를 뒤흔들 기술 혁신을 예고했다.

우크라이나 혁신기술 프로그램 센터가 유럽 최대 규모 방산전시회인 '유로사토리 2026'에서 세계에 첫선을 보인 '다트' 미사일은 공개와 동시에 국제사회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이 신무기는 러시아군이 우위를 점하고 있는 강력한 전자전(EW) 시스템을 정면으로 돌파하기 위해 개발됐으며, 우크라이나의 방어 전략에 새로운 지평을 열 것으로 기대된다.

「다트」 미사일의 핵심은 기존 미사일 체계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독특하고 혁신적인 운용 방식과 유도 메커니즘에 있다. 이 미사일은 12~18km에 이르는 성층권 상공의 기구에서 투하되거나 발사된다. 이후 고도 약 6km에 도달하면 자체 내비게이션 시스템을 완전히 끄고, 고체 연료 엔진을 작동시켜 고정된 경로로 목표물을 향해 맹렬히 돌진한다. 이러한 비행 방식은 러시아군의 강력한 GPS 교란 및 전파방해(EW) 시스템에 전혀 영향을 받지 않도록 설계돼, 사실상 무력화되지 않는 정밀 타격 능력을 제공한다. 기존의 유도 무기가 전자전 공격에 취약했던 점을 고려할 때, 「다트」의 이 기술은 현대 전자전 환경에서 전술적 우위를 확보할 결정적인 열쇠로 평가받는다.

12km 상공서 낙하...우크라, 러시아 전자전 '무력화' 신무기 '다트' 베일 벗겨
[사진=연합뉴스]

길이 1.84m, 무게 13㎏의 비교적 작은 제원을 가진 「다트」 미사일은 임무에 따라 3.5㎏에서 최대 10㎏까지의 탄두를 탑재할 수 있다. 이처럼 작고 정밀한 무기가 러시아의 견고한 방어 체계를 뚫고 핵심 목표물을 정확히 타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우크라이나의 전술적 유연성을 극대화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러시아의 강력한 대공 방어망과 전자전 방해망 속에서 정밀 타격이 어려웠던 기존의 한계를 극복하며, 전황의 흐름을 우크라이나에 유리하게 전환할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잠재력을 지녔다는 분석이다. 「다트」 미사일은 고도의 기술적 도전을 통해 현대전의 양상을 변화시킬 신무기 체계의 등장을 알리고 있다.

「다트」 미사일의 등장은 러시아의 전자전 우위에 정면으로 도전하는 동시에, 우크라이나가 혁신적인 기술력으로 전황을 유리하게 이끌어갈 중요한 전환점이 될 수 있다는 강력한 전망을 제시한다. 이는 현대전에서 기술 혁신이 단순히 전술적 이점을 넘어 전략적 우위를 점하는 새로운 방안임을 시사하며, 미래 전장의 패러다임을 바꿀 가능성을 분명히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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