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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봄노동자 '18년 최저임금' 절규…민주노총, 7월 '하루 멈춤' 예고

2026년 정부 최종 예산안 편성이 임박한 6월 23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돌봄노동자들의 '최저임금 130% 기본급 보장'을 포함한 4대 공동요구안을 들고 정부세종청사 기획예산처 앞에 나섰다.

민주노총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현재 최저임금 수준에 머물러 있는 돌봄노동자의 기본급을 최저임금의 130%로 인상해 줄 것을 요구했다. 또한, 월 16만원의 정액 식대, 연 120%의 명절상여금 지급, 그리고 재가방문 돌봄노동자에게는 업무 특성을 고려한 월 15만원의 교통비 지급 등 총 4대 공동요구안을 구체적인 금액과 비율로 명시하여 예산처에 전달했다.

전현욱 서비스연맹 전국돌봄서비스노조 사무처장은 열악한 돌봄노동 현장의 실태를 강도 높게 비판하며, 「요양보호사는 18년을 일해도 여전히 최저임금 수준에 머물러 있으며, 기본적인 수당조차 제대로 지급되지 않아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민주노총은 6월이 정부 최종 예산안의 뼈대를 잡는 중요한 시기임을 강조하면서, 복지와 돌봄 서비스에 대한 투자는 단순한 소모성 비용이 아니라 사회 전체의 지속 가능성을 지탱하는 필수적인 투자임을 분명히 했다. 이들은 「복지와 돌봄은 단순한 소모성 비용이 아니라, 사회의 지속 가능성을 지탱하는 필수 투자」라고 강조하며 정부의 책임 있는 예산 편성을 촉구했다.

돌봄노동자 '18년 최저임금' 절규…민주노총, 7월 '하루 멈춤' 예고
[사진=연합뉴스]

전호일 민주노총 부위원장은 정부가 돌봄노동자들의 정당하고 필수적인 요구를 외면하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하며, 돌봄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민주노총은 만약 정부가 이들의 요구를 2026년 예산안에 적극적으로 반영하지 않을 경우, 다음 달 15일 '돌봄노동자 하루 멈춤의 날' 투쟁을 전개할 것임을 예고했다. 이는 민주노총 총파업 일정에 맞춰 전국적인 규모로 진행될 예정이다.

민주노총이 제시한 돌봄노동자 처우 개선 요구가 2026년 정부 예산안에 어떻게 반영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다음 달 15일 예고된 '돌봄노동자 하루 멈춤의 날' 투쟁이 현실화될 경우, 사회적 파장 및 돌봄 서비스 공백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며 우리 사회에서 돌봄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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