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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러 포탄 '최대 40%' 공급…핵심 무기국 부상 '충격'

2026년 7월 8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군사정보국(HUR)이 북한이 러시아군 포탄의 최대 40%를 공급하며 러시아의 핵심 무기 공급국으로 급부상했다고 밝혀 국제사회에 충격적인 경종을 울렸다.

HUR의 발표에 따르면, 북한은 현재 러시아군 포탄 수요의 25%에서 40%에 달하는 압도적인 물량을 책임지고 있다. 이는 북한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단순한 조력자를 넘어, 러시아의 전쟁 수행 능력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핵심 무기 공급국'으로 그 위상을 확고히 했음을 의미한다. 특히, 2023년 6월 이후 북한은 사거리 400~600km급 KN-23 및 KN-24 탄도미사일 100여 기와 해당 미사일을 발사하는 이동식 발사대까지 러시아에 통째로 제공해왔다. 우크라이나 전장에서 실제로 사용된 북한산 미사일은 최소 80기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되며, 이는 전장의 양상을 뒤흔드는 핵심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정보당국은 이처럼 대량으로 공급된 북한산 미사일의 명중률이 꾸준히 향상되고 있음을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이는 단순히 무기를 넘겨주는 것을 넘어 양국 간 군사기술 협력이 일회성 지원 차원을 넘어선 체계적이고 조직적인 수준으로 발전했음을 강력히 시사한다고 평가했다. 더욱이 HUR은 북한의 방위산업 역량이 연간 100만 발에서 200만 발에 이르는 막대한 포탄 생산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북한 지도부의 결정이 있을 경우, 이 생산량의 상당 부분이 추가적으로 러시아에 공급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예측하며, 이는 전쟁 장기화와 국제 안보에 미칠 파급력을 경고했다.

北, 러 포탄 '최대 40%' 공급…핵심 무기국 부상 '충격'
[사진=연합뉴스]

그러나 HUR은 러시아의 무기 조달 과정에서 북한의 역할이 증대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러시아가 드론이나 미사일과 같은 첨단 무기 생산 과정에서 북한산 첨단 부품을 사용하고 있다는 구체적인 징후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는 북한과 러시아 간의 군사기술 협력이 포탄 및 탄도미사일 등 특정 분야에 집중되어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자, 협력의 한계점을 제시하는 분석으로 읽힌다.

북한이 러시아의 핵심 무기 공급국으로 전면에 부상하면서 우크라이나 전쟁의 양상과 국제 안보 지형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됐다. 양국 간의 체계적인 군사기술 협력이 앞으로 어떤 형태로 지속될지, 그리고 이것이 전황에 어떠한 예측 불가능한 변수로 작용할지에 대한 심층적인 분석과 함께 국제사회의 긴밀한 감시가 요구되는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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