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제협력단(코이카)이 팔레스타인 서안지구 베들레헴에 '한국로(路)'를 지정하고 청년 창업 및 재난 대응을 위한 장기 협력사업 협의의사록을 체결하며, 분쟁 속 팔레스타인에 자립과 희망의 초석을 놓았다.
코이카는 2026년 7월 8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서안지구 베들레헴 시청에서 팔레스타인 정부와 신규 개발협력사업 2건에 대한 협의의사록을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는 고영걸 주팔레스타인 한국 대표사무소장, 조현규 코이카 팔레스타인 사무소장을 비롯해 에스테판 살라메 재무기획부 장관, 한나 하나니아 베들레헴 시장 등 양측 고위 인사가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이번에 합의된 사업은 '베들레헴 스타트업 허브 건립'(2026∼2032년)과 '팔레스타인 위기 및 재난대응 역량강화'(2026∼2030년)이다. 특히 분쟁으로 인한 경제적 고립과 사회 불안을 겪는 팔레스타인 서안지구 베들레헴, 제닌, 예리코 지역의 취약성을 해소하는 데 중점을 둔다.
'베들레헴 스타트업 허브 건립' 사업은 팔레스타인 청년들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한다. 2032년까지 이어지는 장기 프로젝트로, 청년들이 주도적으로 미래를 개척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팔레스타인 위기 및 재난대응 역량강화' 사업은 2030년까지 분쟁 취약 지역의 현장 대응력을 강화하고 주민들의 안전을 확보하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