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역 60여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울산기후위기비상행동이 울산시청 남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상욱 울산시장에게 '일회용품 없는 청사 조성' 등 과감한 기후위기 대응을 촉구하는 서한을 전달하며 실효성 있는 정책 추진을 강력히 주문했다.
울산시민사회의 목소리가 이날 울산시청 앞에 하나로 모였다. 울산기후위기비상행동은 이날 김상욱 울산시장에게 시민 안전과 생명을 위한 기후위기 대응 정책 전환을 촉구하는 서한을 직접 전달했다.
울산기후위기비상행동은 이 자리에서 「기후재난으로부터 시민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것은 지자체 가장 본연의 임무」라며, 울산시가 단순한 일회용품 규제를 넘어선 종합적이고 과감한 기후위기 대응책 마련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특히 ▲일회용품 없는 청사 조성 ▲공공부문 플라스틱 감축 종합계획 수립 ▲수돗물 마시기 및 다회용 컵 사용 시민운동 전개 ▲과감한 탄소중립·재생에너지 정책 추진 등 4가지 핵심 요구사항을 구체적으로 명시하며 김 시장의 결단을 촉구했다.
사실 울산시는 시민사회의 이러한 강력한 목소리가 터져 나오기 전부터 일회용품 저감 및 친환경 정책 추진에 적극적으로 박차를 가해왔다. 그 노력의 일환으로 울주군 옹기축제에서는 다회용기 4만6천개가 지원되어 활용됐고, 울산공업축제에서는 다회용품 28만개 사용을 통해 온실가스 64톤(t)을 감축하는 등 주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었다. 이외에도 울산 북구의 일회용품 저감 우수업소 인증제 도입, 장례식장 하늘공원 다회용기 시범운영, 시청사 내 일회용품 반입금지 캠페인 등 다양한 분야에서 친환경 정책을 시도하고 있다. 이번 울산기후위기비상행동의 요구는 이처럼 이미 진행 중인 울산시의 노력을 더욱 확장하고, 강력한 실천으로 이어질 것을 독려하는 메시지로 풀이된다. 김상욱 시장에게는 기존 정책의 성공적인 확대를 위한 기회이자 동시에, 시민사회의 기대에 부응해야 하는 막중한 압박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