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시간 27일 뉴욕 증시에서 Oracle Corporation (ORCL) 주가가 4.27% 급등하며 119.9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인공지능(AI) 인프라 구축 수요 증가와 클라우드 사업부문(OCI)의 성장 기대감이 투자 심리를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최근 부진했던 흐름을 끊고 반등에 성공하며 월가의 주목을 받았다.
Oracle Corporation (ORCL)은 이날 4.91달러(4.27%) 상승한 119.90달러로 마감하며 기술주 전반에 대한 긍정적 흐름에 동참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는 최근 10개월간 64% 급락했던 주가 흐름을 고려할 때 주목할 만한 반등으로, 투자자들 사이에서 AI 관련 클라우드 서비스 역량에 대한 재평가 기대감이 확산된 것으로 풀이된다.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에서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OCI)가 엔터프라이즈 고객의 AI 워크로드 처리에 강점을 보이며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는 시각이 힘을 얻고 있다.
월가 전문가들은 마이크로소프트 등 주요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들이 AI 인프라 투자에 집중하고 있는 가운데, 오라클 역시 AI 시대의 핵심 인프라 제공자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고 평가한다. 마이크로소프트가 4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AI 투자 규모(Capex)에 대한 시장의 엄격한 검증에 직면했으나, 동시에 애저(Azure) AI의 성장이 매수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은 오라클에게도 긍정적 간접 효과를 미쳤다. 오라클은 자체적인 데이터베이스 및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 고객 기반을 OCI로 전환하며 견고한 수익원을 확보하고 있으며, 이는 고성능 컴퓨팅 및 AI 서비스 수요 증가와 맞물려 OCI의 잠재력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물론 오라클을 둘러싼 우려의 시선도 여전하다. 주가가 최근 10개월 만에 큰 폭으로 하락한 점은 '떨어지는 칼날(falling knife)'이라는 비판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또한, 팬데믹 이후 기술주 전반에 대한 과대평가 논란과 2000년대 닷컴 버블 당시와 유사한 고평가 우려가 엔비디아 등 일부 AI 관련주를 넘어 기술주 전반으로 확산될 수 있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고금리 환경과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 역시 기업들의 IT 투자 심리를 위축시킬 수 있는 거시경제적 리스크로 상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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