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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프로스 분단 52년, 구테흐스 중재로 평화 열쇠 찾을까?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분단국 키프로스에 평화 회담 중재를 위해 방문했다. 1974년 분단 이후 52년 만에 새로운 화해의 가능성이 열릴지 국제 사회의 이목이 집중된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이날(현지시간) 키프로스 수도 니코시아에서 니코스 크리스토둘리데스 남키프로스 대통령과 투판 에르휘르만 북키프로스 지도자를 각각 면담하며 평화 협상 재개를 위한 막바지 조율에 나섰다. 29일에는 유엔 완충지대에서 남북 키프로스 지도자 및 구테흐스 총장 간 3자 공동 회담이 예정되어 있다.

이번 회담의 핵심 의제는 '2개 지역·2개 공동체 연방제' 협상 재개다. 남키프로스는 2017년 중단된 이 협상을 즉각 재개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반면 북키프로스의 에르휘르만 지도자는 작년 '2국가 해법' 대신 '연방제' 모색을 약속했음에도 불구하고, 협상 규칙과 정치적 평등에 대한 사전 합의가 선행되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키프로스 분단 52년, 구테흐스 중재로 평화 열쇠 찾을까?
[사진=연합뉴스]

키프로스는 1960년 영국으로부터 독립했으나, 1974년 그리스와 튀르키예의 갈등으로 인해 남북으로 분단됐다. 이후 국제사회의 중재 노력에도 불구하고 52년간 갈등이 지속되어 왔다. 구테흐스 총장은 「문제 해결은 키프로스인들 자신에게 달려있다」고 강조하며 당사자들의 주도적인 노력을 촉구했다.

7월 29일로 예정된 3자 공동 회담은 키프로스 평화 정착의 중대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유엔 사무총장의 직접적인 중재 아래, 구테흐스 총장의 언급처럼 키프로스인들 스스로 평화를 구축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전 세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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