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창업]밥앤죽, ‘실속 있는 메뉴와 가격으로 가족 ‘삼대’를 잡는다‘

한때 슬로우푸드가 유행을 타면서 죽전문점이 인기였던 적이 있었다. 여전히 죽은 웰빙식으로 인식되고는 있으나 주요 소비층이 특정 고객층에 한정돼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이에 실용적인 식단을 혼합해 복합외식아이템으로 변신한 죽전문점이 있어 눈길을 끈다. 전통식품에 기반을 둔 웰빙식인 죽을 주메뉴로 하고 다른 여러 가지 분식 메뉴를 혼합한 퓨전죽&분식전문점 ‘밥앤죽’(www.babnjuk.co.kr)이 그것이다.

▲ 밥앤죽 임천식 대표

밥앤죽의 인기요인은 저렴한 가격으로 다양한 웰빙 메뉴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이다. 메뉴 가격은 1500원에서 15000원까지 다양하다. 특히, 3000원대의 실속메뉴는 찌개류와 냉면, 비빔밥과 돈가스까지 갖추고 있어 요즘 같은 불경기일때 외식 아이템으로 안성맞춤이다.

호박죽, 해물죽 등 20가지가 넘는 죽 메뉴 외에 기존의 분식전문점의 메뉴인 찌개류와 밥 종류, 20여 가지의 롤․초밥․김밥 등을 가미해 10대부터 50대까지 고른 연령대의 고객들이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그리고, 지금 현재 ‘삼대가 즐길 수 있는 죽 전문 공간’이라는 입소문이 나면서 더욱 인기를 모으고 있다.

▲ 밥앤죽 매장 내부

특히, 요즘에는 비교적 값은 저렴하면서 영양은 만점인 육류요리로 돈가스가 인기 많다. 100% 국내산 육류를 사용해 밥앤죽 수제생돈가스 특유의 살아 있는 맛을 볼 수 있다. 그리고, 밥앤죽 만의 노하우로 완성된 돈가스 소스가 그 특별함을 더하는데 허브를 첨가해 일반 소스와는 다른 향을 내 돈가스의 맛을 한층 격상시킨다. 가격대는 5000∼7000원대로 상당히 저렴한 편이라 불황기에 생겨난 런치 노마드족들에게 인기다.

▲ 밥앤죽 메뉴

이처럼 저렴하고 실속 있는 메뉴 덕에 직장인이 아닌 학생이나 젊은층들, 그리고 나이 드신 어르신들도 많이 찾는다. 하지만, 밥앤죽은 단순히 저렴하기만 한 분식전문점이 아니다. 참살이 영양백화점을 지향하는 퓨전 분식전문점으로써의 소신은 본사의 전략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회사이름의 ‘3S’가 특별한 먹거리(Special), 안전한 먹거리(Safety), 만족스런 먹거리(Satisfaction)를 뜻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소비자가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먹거리를 제공한다는 취지다. 특히, 배달만 전문으로 하는 ‘밥앤죽 홈서비스’는 소자본 창업을 원하는 예비창업자들 사이에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밥앤죽’의 매출은 매장이 위치해 있는 상권에 따라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일반 창업의 경우 하루 평균 70～100만원 정도이며, 소자본 창업형태의 배달형 매장은 35～50만원 정도로 안정적이다.

본사에서는 신규가맹점의 경우 오픈 전엔 이론과 직영점 실습 교육을 통해 매장 관리에 대한 기초를 쌓아주고, 오픈 후엔 슈퍼바이저 등을 통한 지속적인 관리에 힘쓰고 있다. 또한 메뉴 개발에도 지속적으로 노력 중이다. 밥앤죽의 창업비용은 50㎡(15평) 기준 4500만원 정도 소요된다. (가맹점 개설문의: 02-992-9463)

자료제공=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