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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개발 탈피 상가 ‘눈에 띄네’

집객력을 높이고 랜드마크를 확보하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는 단지내 상가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판교 신도시 주공 단지내상가는 입주자 전용 커뮤니티 시설, 관리실 등을 아파트 주 출입구에 나란히 배치함으로서 주민들의 편의성을 극대화한 설계가 부쩍 늘었다. 특히 A18-1BL의 단지내상가는 2층 공용 면적 활용도를 높히면서 기존 단지내상가의 천편일률적인 분위기를 벗어나 미적 감각을 더했다.

수지구 성복동의 ‘데이파크’는 근린상가지만 건물 3동 중간에 공원 활용 가치를 높이면서 집객력을 높여 벤치마킹 대상으로 떠오르고 있다.

올 하반기 준공예정인 송도국제도시의 대형 복합상업시설인 커낼워크는 폭 5m, 길이 540m의 인공수를 설치해 지역내 랜드마크 확보에 나선다.

상가정보연구소 박대원 소장은 “상가 활성화에 있어 고객 집객력과 편의성 상승을 위한 공간 활용은 매우 중요한 사안이다”며 “다만 투자와 관련해서는 외형적 이점에 앞서 상권과 입지분석을 우선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