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 CEO 내부 임직원중 선임 예정

하이닉스반도체 주주협의회 운영위원회는 임기 만료되는 김종갑 사장 후임 선정에 관해 협의한 결과 CEO 후보자 추천위원회를 구성하여 하이닉스 내부 임직원 중에서 후임 CEO를 선정하기로 결의했다고 10일 밝혔다.

운영위원회는 하이닉스 CEO 역할에 반도체산업 특성상 반도체산업 전반에 걸친 전문적 지식과 경험을 보유한 인사가 필요하고, 구조조정을 거치면서 하이닉스 경영정상화에 공적이 있으며, 또 반도체 산업과 하이닉스의 조직·영업·마케팅·기술 등에 대해 누구보다도 잘 아는 내부 임원이 선별 기준이다.

이로써임직원들 간의 응집력을 조기에 결집해 조직의 안정화와 조직 역량을 강화하고 경영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고 판단한 것이라고 밝혔다.

하이닉스 CEO 후보자 추천위원회는 운영위원회 각 기관에서 추천을 받아 후보대상자를 3~5배수로 산정하여 인터뷰와 평가를 거쳐 하이닉스 CEO 최종 후보자를 확정해 이사회와 주주총회 일정에 맞추어 신임 CEO 후보로 추천할 예정이다.

이번 내부 CEO 선임을 계기로 선진 이사회제도를 도입해 이사회 권한을 강화하고 대표이사와 이사회 간의 독립성을 보장하는 등 견제와 균형을 통한 안정적인 경영구조와 지배구조 체제를 정착시켜 하이닉스를 한 단계 더 발전된된 선진회사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전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