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투자증권 컨소시엄(LIG투자증권·미래에셋증권·동양종합금융증권 참여)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2차 미분양 리츠·펀드 금융주간사로 선정됐다.
이번 리츠·펀드는 총 1조 원(매입확약기준)을 투입해 미분양 주택 5000가구를 매입한다. 이번 리츠·펀드는 건설사로부터 주택을 최초 분양가로 매입한 뒤 만기 시 잔여 미 매각분에 대한 LH공사의 매입보장을 통해 신용을 보강한다.
조영구 LIG투자증권 PF사업본부장은 "미분양 주택의 할인으로 인한 기존 수분양자의 민원을 방지할 수 있고 동시에 건설사는 유동성 확보 및 재무개선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LIG투자증권은 조만간 건설사 보유 미분양 아파트를 매입할 미분양 펀드 1호 설립도 추진한다.
한편 LIG투자증권 PF사업본부는 지난해 업계 최초 미분양 펀드 설정으로 화제가 됐던 조영구 상무를 비롯한 건설사·금융사 출신 인력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