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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연시, 훈훈한 기업 후원

[재경일보 김은혜 기자] 유난히 매서운 한파 소식이 잦은 올 겨울, 연말연시를 맞아 기업들의 개인 및 사회복지단체 후원 소식이 연달아 들려 세밑 온정을 훈훈하게 하고 있다.

여성 결혼 이민자들을 위해 지난 2007년부터 4년 연속 친정나들이를 지원하고 있는 STX복지재단은  ‘2010 경남 다문화가족 친정나들이’를 통해 경남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다문화가정 25가구의 남편과 자녀를 포함한 95명이 약 보름간의 일정으로 베트남, 필리핀, 캄보디아 등을 방문하는데 필요한 왕복항공료, 현지체재비, 선물비용 등 소요비용 전액을 부담했다.

해커스토익으로 유명한 영어교육기업 해커스 교육그룹은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한빛 청소년 대안 센터 ‘사랑의 학교’, 경기도 용인의 장애인거주시설 ‘해든솔’, 강원도 화천의 아동복지시설 ‘풍익보육원’에 각각 1천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매년 전국의 해비타트 입주가정에 후원을 하고 있는 린나이코리아는 경기도 양평군의 '한국해비타트 새희망 프로젝트'에 가스레인지 70대를 후원했으며, 치과용 임프란트 전문 제조업체인 디오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서 진행한 산타원정대 행사에도 화이트닝 거품치약을 제공한 데 이어 올 11월 말까지 1년간 대한사회복지회를 통해 같은 제품을 무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한편, 해커스 교육그룹 이은규 마케팅팀장은 “최근 우리 사회에서 기업의 CSR 활동이 활발한 가운데 해커스도 기쁜 마음으로 동참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꾸준히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