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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일보 온라인] 그룹 원투의 멤버 송호범이 부인 백승혜씨의 비키니 사진을 도용해 홍보 전단지에 사용한 부산의 한 룸살롱을 고소했다.
송호범은 아내의 비키니 사진을 도용한 부산 서면의 모 룸살롱과 전단 제작업자를 명예훼손과 저작권법 위반 혐의로 최근 부산지검에 고소했다.
송호범의 아내 백씨는 지난해 6월 자신이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 '바비돌'을 통해 상품판매를 목적으로 한 비키니 사진을 올려 화제가 된 바 있다. 하지만 이 사진은 부산 서면 일대의 룸살롱 전단으로 무단 게재돼 충격을 주고 있다.
송호범은 해당 룸살롱을 고소하면서 미니홈피에 “이제부터 단호하게 대처하겠다”며 “각종 루머와 악플에 사진도용까지, 시달려야 했던 이유를 모르겠다. 남편으로써 너무 미안하다. 가정의 행복을 지키겠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한편, 부산지검은 송씨 부부로부터 고소장을 접수해 관할 부산진경찰서에 배당했고, 부산진경찰서는 조만간 룸살롱 업주 등을 소환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바비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