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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 내년 예산, 올해보다 2.3% 96억원 늘어난 4228억원

[재경일보 정순애기자] 관세청은 오는 2012년 예산안을 올해보다 2.3% 96억원 늘어난 4228억원으로 편성하고 이중 1547억원을 FTA와 AEO 기업 지원 등 주요사업에 투자할 전망이다.

관세청의 주요사업 예산안에따르면 우선 FTA 이용 활성화와 수출입화물 및 여행자 휴대품 통관 등 수출입통관분야에 141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또 EU 수출기업의 원산지 인증기업 확대를 위해 올해보다 2억원 늘어난 11억9000여만원을 투입하고 EU 등에서 제기되는 원산지 검증에 대비한 예산도 올해보다 1억1500만원이 늘어난 2억7600만원을 배정했다.

이와함께 밀수감시 단속을 위한 첨단 감시체계 구축과 과학수사장비 도입을 위한 사업에 381억원, 전자무역 실현을 위한 정보시스템 구축에 478억원을 투입할 방침이다.

중앙관세분석소의 진주 혁신도시 이전에 따른 토지매입비와 시설비 등에도 80억원을 책정했다.

관세청 관계자는 "경기활성화를 위해 예산을 조기 집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