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S3 내달 3일 런던서 공개

[재경일보 김상현 기자] 삼성전자 갤럭시S3가 내달 3일 런던에서 공개된다.

삼성전자는 16일 다음달 3일 영국 런던 얼스 코트(Earls Court) 전시센터에서 신제품을 소개하는 '삼성 모바일 언팩(Unpacked)' 행사를 개최한다면서 행사 초대장을 발송했다.

초대장에는 경쟁사인 애플의 비밀주의를 본뜬 듯 '오셔서 차세대 갤럭시를 만나세요(Come and meet the Next Galaxy)'라는 문구만 기록되어 있어 갤럭시S3가 직접적으로 언급되어 있지 않지만 현재 갤럭시S2가 나와있는 상황에서 삼성전자가 언급한 '차세대 갤럭시'는 당연히 갤럭시S3일 것이라는 것이 업계의 지배적인 시각이다.

한편, 미국의 경제 매체 '인터내셔널 비즈니스 타임'은 '차세대 갤럭시'인 갤럭시S3가 4.8인치 크기에 슈퍼 아몰레드(AMOLED) 액정과 쿼드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할 것으로 전망했다. 쿼드코어 프로세서를 장착하면 기존의 듀얼코어 스마트폰보다 속도는 26% 빨라지고 배터리 효율은 50%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