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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분양 물량 73% 수도권에 집중

[재경일보 김진수 기자] 다음 달 공급되는 새 아파트가 수도권에 집중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11월 새 아파트는 모두 3만5000여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며, 이 중 수도권 물량이 약 2만5500가구로 73%를 차지하고 지방에는 27%에 해당하는 9455가구가 분양될 예정인 것으로 조사됐다.

전체 물량은 지난해와 비슷하지만 비율은 지난해 수도권 36%, 지방 64%의 비율에서 올해는 수도권 73%, 지방 27%로 바뀌었다.

지역별로는 경기도에 가장 많은 1만7821가구가 공급된다.

이어 ▲서울(5425가구) ▲세종(2887가구) ▲부산(2655가구) ▲인천(1861가구) ▲경남(1298가구) ▲전남(1124가구) ▲광주(649가구) ▲경북(646가구) ▲대전(126가구) ▲충남(70가구) 등이다.

지방 물량 중에는 행정기관 이전이 예정된 세종시와 김천혁신도시 등이 포함돼 있다.

하지만 10월 예정됐던 동탄2신도시의 2차 합동분양이 극동건설의 법정관리 탓에 11월 초로 미뤄지는 등 신규 분양이 속속 연기되고 있어 실제 분양 물량은 계획과 차이가 생길 수 있다고 부동산 114측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