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영국의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한 스마트폰 만족도 조사에서 대만의 스마트폰 제조사인 HTC의 제품들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삼성전자 제품은 영국에서는 3개 제품을 5위권에 올렸지만, 3~5위에 그쳤고, 미국에서는 1개 제품이 4위를 차지하는 부진을 보였다.
애플은 아이폰5 한 개 제품만 영국에서 2위, 미국에서는 5위를 차지하는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12일 미국 스마트기기 조사업체인 온디바이스 리서치가 영국 소비자 5만2140명을 대상으로 스마트폰 만족도를 조사했는데, 대만 스마트폰 HTC의 원X가 1위를 차지했다.
원X는 8.47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얻었으며, 아이폰5는 8.21로 2위를 차지했다.
미국 소비자 9만3825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도 HTC의 리자운드4G가 3위를 차지하는 등 HTC의 제품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반면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2(8.18), 갤럭시S3미니(8.18), 갤럭시S3(8.09)가 5위권에 포함됐지만, 3~5위를 차지하는 데 그쳤고 미국에서는 갤럭시노트2 1개 제품만 4위를 차지하는 게 그쳤다.
한편, 모토로라의 아트릭스HD와 드로이드 레이저M는 미국 시장에서 1,2위를 차지하는 저력을 과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