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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크라이슬러에 6천억 규모 램프 공급

▲ 현대모비스
▲ 현대모비스
[재경일보 김현수 기자] 현대모비스가 크라이슬러에 5억3천만달러(한화 약 5989억원) 규모의 헤드램프 및 리어램프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크라이슬러와의 램프 공급 계약은 이번이 다섯 번째로 현재까지 수주 계약 중 최대 규모로 성사됐다.

현대모비스는 2002년 스티어링 칼럼을 공급하며 해외 완성차 업체 가운데 처음으로 크라이슬러와 인연을 맺은 뒤 지프 랭글러, 지프 그랜드 체로키, 닷지 듀랑고 등의 모듈 부품을 공급하는 등 공급 품목을 확대해 왔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기술과 품질에 대한 신뢰로 한 가지 부품을 다섯 번이나 공급하게 됐다"며 "앞으로 램프의 경쟁력을 키워 수출을 확대시켜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