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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삼성전자 뒷마당에 '애플스토어' 개설하나

음영태 기자
애플, 삼성전자 뒷마당에 '애플스토어' 개설하나
뉴욕에 위치한 애플 스토어

애플이 삼성전자 서초사옥이 있는 서울 강남에 직영매장인 '애플스토어'를 개설하려고 부지를 물색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의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2일(현지시간) 애플에 정통한 관계자의 발언을 인용해 "애플이 한국에서 첫 번째 매장을 열기 위해 삼성전자 서초사옥 '뒷마당'을 부지로 물색했다"고 보도했다.

삼성전자 서초사옥은 서울 강남역 바로 옆에 있다. WSJ은 애플이 강남역에서 부지를 찾은 것은 최대 경쟁사인 삼성전자와 본격적으로 경쟁하겠다는 신호라고 분석했다.

이 신문은 "애플은 강남에 있는 삼성전자의 3층짜리 플래그십 스토어 인근에서 매장 자리를 찾고 있다"며 "이를 위해 애플은 최근 몇 달간 유통 관련 임원을 서울에 파견했다"고 전했다.

애플은 이에 대해 "우리는 한국 매장에 대해 어떠한 발표도 한 적이 없다"고 WSJ에 밝혔다.

현재 중국에는 상하이, 난징, 푸저우 등에 36개의 애플스토어가 있고, 홍콩에는 6개, 일본에는 7개가 있다.

IT업계에 따르면 애플코리아유한회사는 지난 2월 가로수길 한복판에 있는 3개 필지 총 526㎡ 크기의 토지를 임차했다.

해당 토지에는 지하 2층, 지상 5층 건물이 세워질 예정으로, 낮은 층이 애플스토어로 쓰일 가능성이 있다고 업계에서는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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