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8일 상승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보다 3.3원 오른 달러당 1,085.4원에 거래를 마쳤다.
1.9원 오른 1,084.0원에서 출발한 환율은 장중 강보합권 안에서 움직이다가 장 마감을 앞두고 조금씩 상승 폭을 키웠다.
이날 환율은 이달 2일 이후 6거래일 만에 오른 채 마감했다.

달러 약세가 다소 둔화한 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위험 자산 선호 심리가 위축된 모양새다.
전일대비 0.01% 하락 출발한 코스피는 하락폭을 키워 1.62% 내린 2700.93에 장을 마쳤다. 외국인 투자자는 8522억원을 순매도로 전날에 이어 순매도를 이어갔다.
재정환율인 원/엔 환율은 100엔당 1,042.89원을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은 104.03엔, 달러/유로 환율은 1.2150달러 선에서 거래됐다. 달러인덱스는 90.78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