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발생현황] 신규 확진자 1073명
오늘(19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의 코로나19 일별 발생현황 집계에 따르면, 신규 확진자 1073명이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수는 34만4518명이 됐다.
현재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는 2만8397명, 인공호흡기나 인공심폐장치(에크모·ECMO), 고유량(high flow) 산소요법 등이 필요한 위중증 환자는 344명이다. 사망자는 2689명, 치명률은 0.78%이다.
코로나19 검사자 수는 5만484명으로 2.13%(1073명)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감염 경로별로 분류하면 지역발생이 1048명으로 서울 296명, 인천 88명, 경기 393명 등 수도권에서 777명이다. 그 외 충청권의 대전 15명, 충북 42명, 충남 39명, 호남권의 광주 3명, 전북 14명, 전남 14명, 경북권의 대구 34명, 경북 41명, 경남권의 부산 38명, 경남 19명, 강원권은 7명, 제주권은 5명이다.
해외유입은 25명으로 공항·항만 입국 검역단계에서 5명, 입국 후 지역사회에서 자가격리 중 20명이 확인됐다. 내국인은 15명, 외국인은 10명이다.
유입 추정 국가를 보면 필리핀 4명, 파키스탄 1명, 러시아 2명, 베트남 1명, 일본 2명, 몽골 1명, 미국 12명, 페루 1명, 에티오피아 1명이다.
국내 코로나19 발생현황을 보면, 확진자 수가 꾸준히 줄면서 유행 규모도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와 관련,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환자 발생이 줄어들면서 전체적인 유행 규모는 안정적으로 줄어드는 추이를 유지하고 있다"며 "현재로서는 유행이 커지지 않고 점진적으로 줄어드는 경향이 분명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그는 "주민 이동량이나 사회·경제적 접촉 빈도를 나타내는 간접 지표는 대부분 더 오르거나,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유행 규모가 정체, 또는 감소한 것은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 상승에 따른 감염 전파 차단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해석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여전히 전국에서 소규모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수도권의 경우 학교, 요양병원, 직장 등을 고리로 새 집단감염이 확인됐다.
또 언제, 어디서 감염됐는지 알지 못하는 환자 비율도 36% 수준이다. 지난 5일부터 전날까지 최근 2주간 방역 당국에 신고된 신규 확진자 2만3680명 가운데 8548명의 감염 경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가족, 지인, 직장 동료 등 선행 확진자와 접촉한 뒤 감염된 비율도 46.2%(1만946명)로 적지 않은 상황이다.
◆ 권역별 코로나19 발생현황
먼저 수도권 중 서울의 코로나 확진자 현황을 보면, 구로구 요양병원 관련으로는 10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11명이다.
동작구 중학교2 관련으로는 10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11명이다.
강남구 실내체육시설 관련으로는 접촉자 추적관리 중 5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15명이다.
또한 경기 지역의 코로나19 발생현황으로는 군포시 기업 관련으로 11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12명이다.
수도권 외 지역에서는 먼저 충청권의 코로나 확진자 현황을 보면, 충남 당진시 자동차부품제조업2 관련으로 7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8명이다.
충북 충주시 축산물 종합처리장 관련으로는 접촉자 추적관리 중 4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25명이다.
이어 호남권의 코로나19 발생현황으로는 전남 여수시 가족 및 지인5 관련 접촉자 추적관리 중 2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11명이다.
전남 무안군 음식점 및 교회 관련으로는 10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11명이다.
경북권에서는 대구의 코로나 확진자 현황을 보면, 중구 클럽3 관련 접촉자 추적관리 중 3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32명이다.
북구 교회2 관련으로는 접촉자 추적관리 중 5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44명이다.
또 경남권의 코로나19 발생현황으로는 부산 사하구 사업체 관련으로 6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7명이다.
경남 함안군 제조회사3 관련으로는 접촉자 추적관리 중 8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59명이다.
경남 일시고용 외국인근로자 관련으로는 접촉자 추적관리 중 3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66명이다.
끝으로 제주권의 코로나 확진자 현황을 보면, 서귀포시 사우나2 관련 접촉자 추적관리 중 2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12명이다.
◆ 19일 코로나 백신 접종 현황, 신규 7만1635명
오늘(19일) 질병관리청의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현황 일별 집계에 따르면, 전날 하루동안 신규 접종자는 7만1635명, 누적 접종자 수는 4047만4512명이다. 2차 접종자 현황은 신규 62만8733명, 누적으로는 3381만8410명이다.
한국의 코로나 백신 접종률은 올해 1월 인구 5182만1669명 기준으로 1차 78.10%, 2차(접종 완료) 65.26%이다.
전일 0시 기준으로 지역별 코로나 백신 1차 신규 접종 현황을 보면 서울 395명, 인천 67명, 경기 524명 등 수도권이 986명이다. 그 외 충청권의 대전 31명, 세종 10명, 충북 22명, 충남 55명, 호남권의 광주 5명, 전북 16명, 전남 10명, 경북권의 대구 106명, 경북 20명, 경남권의 부산 57명, 울산 17명, 경남 135명, 강원권은 5명, 제주권은 14명이다.
코로나 백신 2차 신규 접종 현황은 서울 3619명, 인천 1303명, 경기 8549명 등 수도권 1만3471명이다. 또한 대전 552명, 세종 107명, 충북 393명, 충남 647명, 광주 146명, 전북 265명, 전남 292명, 대구 632명, 경북 351명, 부산 789명, 울산 253명, 경남 559명, 강원 198명, 제주 228명이다.
또한 코로나 백신 종류별 접종현황을 보면 전체 접종자 가운데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맞은 사람이 2021만6654명, 화이자 백신을 맞은 사람이 4086만969명, 모더나 백신 957만5351명, 얀센 백신 접종자 수는 146만9239명이다.
한편, 16∼17세 코로나19 백신접종이 시작된 첫날인 18일 국내 소아·청소년에게 접종할 수 있는 '화이자' 백신이 아닌 '모더나' 백신으로 잘못 접종한 사례가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에서 12∼17세가 사용할 수 있도록 허가를 받은 백신은 화이자가 유일하다. 모더나 백신의 경우 소아·청소년 사용을 두고 아직 허가 심사 절차가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