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례보금자리론 금리 인상이 내달 3일부터 이뤄진다.
30일 한국주택금융공사(HF)는 11월 3일부터 특례보금자리론 금리를 0.25%포인트(p) 인상한다고 밝혔다. 지난 9월에 이어 두 달 만의 인상이다.
이에 따라 주택가격 6억원·부부 합산 연 소득 1억원 이하 대상의 우대형 금리는 연 4.50%(10년)∼4.80%(50년)로 오른다.
아울러 저소득 청년·신혼가구·사회적 배려층에 대한 금리는 최대 0.8%p의 추가 우대 금리를 받을 경우 최저 연 3.70%(10년)∼4.00%(50년)로 조정된다.
특례보금자리론 금리 인상에 대해, 공사 측은 긴축 장기화 우려와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 등의 영향으로 국고채 금리가 상승하고 재원 조달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진데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