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클라우드와 유럽의 대형 통신 그룹 리버티 글로벌이 5년간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번 협력은 구글의 최첨단 AI 모델인 ‘제미나이(Gemini)’를 유럽 전역의 통신망에 도입하여 고객 경험을 혁신하고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 ‘제미나이’ 탑재로 TV 플랫폼 및 고객 서비스 혁신
3일(현지 시각)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유럽 내 약 8,000만 명의 고정 및 모바일 연결 가입자를 보유한 리버티 글로벌은 구글의 AI 기술을 자사 서비스 전반에 배치할 계획이다.
특히 '호라이즌(Horizon) TV' 플랫폼에 AI 기반의 검색 및 추천 기능을 도입하고, 고객 서비스 분야에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하여 소비자 편의성을 대폭 강화한다.
마이크 프라이스 리버티 글로벌 CEO는 이를 "회사의 중요한 이정표"라고 평가했다.
▲ 네트워크 자율화 및 데이터 센터 유휴 자원 활용
양사는 단순히 소프트웨어 도입을 넘어 네트워크 인프라 고도화에도 협력한다.
리버티 글로벌은 구글 클라우드를 통해 네트워크의 신뢰성과 보안을 높이고, 궁극적으로 '자율 네트워크 운영'을 추구할 방침이다.
또한, 리버티가 보유한 데이터 센터의 유휴 용량을 구글 클라우드가 활용하는 방안도 포함되어 인프라 효율성을 극대화한다.
▲ 하드웨어 생태계 확장 및 B2B 시장 공략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리버티 글로벌의 자회사인 영국 버진 미디어 O2, 네덜란드 보다폰지구 등에서 구글 픽셀 폰, 워치, 스마트 홈 기기 등 하드웨어 판매도 확대된다.
아울러 양사는 중소기업(SMB) 고객을 대상으로 클라우드, 사이버 보안, AI 서비스를 공동 제공하며, 통신 데이터를 개인정보 보호 규정에 맞게 수익화하는 방안도 모색할 예정이다.
▲ 통신 업계, 비용 절감과 신수익원 창출 위해 AI 결합 가속
현재 통신 업계는 5G 및 광섬유 인프라 구축에 막대한 비용을 투자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운영 비용을 줄이고 새로운 수익원을 창출하기 위한 방안으로 빅테크와의 AI 파트너십이 대세로 자리 잡고 있다.
구글 클라우드 EMEA 지역 사장 타라 브레이디는 "기술을 통해 복잡성을 제거하고 고객에게 가치를 전달하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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