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미국 부통령과 이란 국회의장이 15시간 넘게 마라톤 협상을 진행했다. 이번 회담은 1979년 이란 혁명 이후 최고위급 대화라는 점에서 국제 사회의 주목을 받았으며, 양국 관계 개선의 가능성을 타진하는 자리였다.
▲ 미국-이란 최고위급 대화, 관계 개선 실마리 찾나
미국 JD 밴스 부통령과 이란 바게르 갈리바프 국회의장은 파키스탄 셰바즈 샤리프 총리가 배석한 가운데 이슬라마바드의 세레나 호텔에서 만났다.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이란 정부 고위 관계자 2명의 발언을 인용하여, 회담 분위기가 우호적이고 차분했다고 보도했다. 양측은 11일(현지시간) 정오 직후 회담을 시작하여 다음날 새벽 4시까지 긴 시간 동안 논의를 이어갔다.
▲ 복잡한 협상 과정, 전문가단 동행
미국 대표단에는 밴스 부통령 외에도 스티브 윗코프 중동 특사, 재러드 쿠슈너 전 백악관 선임고문, 앤디 베이커 국가안보보좌관, 마이클 밴스 아시아 담당 특별고문 등 다양한 전문가들이 포함되었다. 이란 측에서는 갈리바프 국회의장과 함께 아바스 아라그치 외무장관 등이 참석했다. 이처럼 다수의 전문가들이 동행한 것은 이번 회담의 복잡하고 다층적인 협상 의제를 반영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 15시간 마라톤 회담, 향후 진전 주목
이란 매체들은 12일 오전, 14시간여의 마라톤 협상이 일단락되었으며 12일 회담을 속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현재까지 백악관 측은 협상 상황에 대한 구체적인 업데이트를 제공하지 않고 있다. 하지만 이번 최고위급 대화는 양국 간 지속되어 온 적대감을 해소하고 관계 개선의 물꼬를 틀 수 있을지에 대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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