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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5일 만에 복귀한 데이스타, 피어엑스 구했다

강혜경 기자

315일의 기다림이 하루 만에 팀을 구했다.

프로게임단 피어엑스가 12일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DN 수퍼스전에서 315일 만에 복귀한 미드라이너 '데이스타' 유지명을 앞세워 2:0 완승을 거두며 시즌 첫 승을 따냈다.

피어엑스는 이날 주전 미드라이너 '빅라' 이대광을 벤치로 보내고 데이스타를 선발 기용하는 파격적 로스터 변경을 단행했다. 데이스타가 LCK 무대에 나선 것은 지난해 6월 1일 한화생명전 이후 315일 만이다.

박준석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팀 내 불화로 전체적인 폼이 하락했다"며 로스터 변경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항상 서로 잘 맞으면 좋지만 안 맞는 부분이 나올 수도 있다"고 팀 내 갈등을 인정했다.

2026 LCK컵부터 주전으로 활약해온 빅라 대신 투입된 데이스타는 즉각적인 효과를 보여줬다. 특히 2세트에서 결정적인 한타 플레이로 승리를 이끌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박 감독은 향후 운영 방침에 대해 "상대에 따라 빅라와 데이스타를 교체 기용할 계획"이라며 "단순한 선수 교체가 아닌 상황별 전술적 운용"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승리로 피어엑스는 시즌 침체에서 벗어나 중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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