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연방준비제도 의장으로 지명한 케빈 워시가 예측시장 플랫폼 '폴리마켓'의 지분을 보유한 '슈퍼 리치'로 확인됐다.
15일 연준과 업계에 따르면 워시 지명자의 재산 신고서에서 스페이스X와 함께 폴리마켓 지분 보유 현황이 공개됐다. 이로써 "트럼프보다 20배 부자"로 불리는 워시의 혁신기업 투자 포트폴리오가 드러났다.
폴리마켓은 각종 정치·경제 이벤트의 결과를 예측해 베팅하는 블록체인 기반 예측시장 플랫폼이다. 최근 몇 년간 급성장하며 경쟁사인 칼시는 마스터스 기간에만 5억달러의 거래량을 기록했다.
예측시장은 2024년 대선에서 전통 여론조사를 압도하는 예측력을 보이며 주목받았지만, 동시에 규제 당국의 압박도 증가하고 있다. 특히 가상자산과 연계된 베팅의 성격상 금융당국의 감시 대상이 되고 있다.
워시 지명자가 상원 인준 청문회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가상자산 기업에 대한 투자 내역이 쟁점화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예측시장 투자자가 통화정책 수장이 되는 이례적 상황은 향후 가상자산과 예측시장 정책 방향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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