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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공사, 국민소통단 모집

김진혁 기자

국토교통부의 '불공정 관행' 질타가 있은 지 하루 만에, 한국도로공사가 국민과의 소통 강화 카드를 꺼내들었다.

한국도로공사는 16일 '2026년 국민소통단' 모집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는 김효정 국토부 도로국장이 전날(15일) 하남드림휴게소와 기흥휴게소를 현장점검하며 공사에 즉시 시정을 요구한 직후 나온 조치다.

국토부는 지난 13일부터 휴게소 불공정 행위에 대한 전수 점검에 착수했다. 김 국장은 15일 현장점검에서 충주·망향휴게소 등에서 확인된 불공정 관행의 즉각적인 개선을 공사 측에 강력히 요구했다.

이런 상황에서 나온 국민소통단 모집은 위기 돌파구 마련 성격이 짙다. 공사는 "국민의 아이디어는 고속도로 서비스 개선의 핵심 동력"이라며 "국민 아이디어를 실제 정책으로 연결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참가 희망자는 공사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로드받아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공사는 국민소통단을 통해 휴게소 운영 개선방안 등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국토부의 강력한 점검 의지와 공사의 대응 방식에 주목하고 있다. 김윤덕 국토부 장관이 직접 불공정 관행 척결을 지시한 상황에서 국민소통단이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려는 도로공사의 의지와 실제 변화 여부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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