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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영 전 전북지사 예비후보, 민주당 공천 비판하며 무소속 출마 선언

음영태 기자
김관영 전 전북지사 예비후보, 민주당 공천 비판하며 무소속 출마 선언
©연합뉴스

 

김관영 전 전북특별자치도지사 예비후보가 더불어민주당의 공천 과정이 불공정했다는 비판과 함께 무소속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그는 지난해 11월 30일 대리기사비 지급 사건으로 지난달 1일 민주당에서 제명 처분받았다. 김 예비후보는 이번 출마를 도민의 선택권을 회복하고 전북의 미래를 지키는 문제로 규정한다.

김관영 전 전북특별자치도지사 예비후보가 더불어민주당의 공천 과정이 불공정했다는 강한 비판과 함께 무소속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그는 지난해 11월 30일 발생한 100만원 안팎의 대리기사비 지급 사건으로 지난달 1일 민주당에서 제명 처분받았다. 김 예비후보는 이번 출마를 통해 도민의 선택권을 회복하고 전북의 미래를 지키는 문제로 인식한다고 밝혔다. 그는 자신을 무소속 후보가 아닌 '도민 소속 후보'로 명명하며, 민주당의 공천장이 아닌 도민의 판단을 받겠다고 강조한다.

김 예비후보는 민주당 청년 당원들과의 술자리에서 대리기사비를 제공한 사건으로 당의 윤리 규정을 위반했다는 판단을 받았다. 이 사건으로 그는 전북지사 경선 후보 자격을 박탈당했으며, 이는 민주당 공천 심사 과정의 투명성 논란을 촉발하는 계기가 되었다. 당의 제명 결정은 현직 도지사를 단 한 번의 소명 기회 없이 처리했다는 비판을 낳았으며, 김 예비후보는 직후 이원택 예비후보의 식사비 대납 의혹이 혐의없음으로 종결된 것과 비교하며 형평성 문제를 제기한다.

그는 민주당이 지켜온 공정과 정의의 가치를 믿어왔으나 이번 공천 과정은 불공정했다고 주장한다. 김 예비후보는 "도민의 뜻이 충분히 반영되었는가. 도민 앞에 정정당당하게 경쟁할 기회가 보장되었는가"라고 되물었다. 그는 자신의 출마가 단순히 억울함을 호소하는 것을 넘어 전북 경제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선택이라고 역설한다.

김 예비후보는 지난 4년간의 주요 치적으로 2036 전주 하계올림픽 국내 후보 도시 선정, 금융중심지 지정 여건 조성, 27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 등을 언급한다. 그는 향후 현대차 9조원 투자 프로젝트를 전북 산업 대전환의 시발점으로 삼고, 새만금을 미래 산업의 핵심 동력으로 육성하겠다는 공약을 제시한다. 이차전지, 바이오, 방산, 에너지, AI 산업을 전북의 새로운 성장축으로 세우고 제3금융중심지 조성의 꿈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표명한다.

대리기사비 지급 논란에 대해 김 예비후보는 청년들의 음주운전을 막기 위한 "삼촌의 마음"이었다고 해명하며 자신의 불찰이었음을 사과했다. 그는 대리기사비 대부분을 회수했음을 밝히고 법과 절차에 성실히 임하며 필요한 설명을 당당하게 하겠다고 강조한다. 김 예비후보는 민주당 복당 의지를 강하게 피력하며, "민주당이 저를 제명해서 어쩔 수 없이 무소속 후보로 나왔지만 저는 제가 진짜 민주당 후보라고 생각한다"고 언급한다.

일각에서는 김 예비후보의 무소속 출마 선언이 민주당의 당론을 거스르는 행위로, 당의 기강을 흔들 수 있다는 비판적 시각도 존재한다. 당의 윤리 규정 위반에 대한 명확한 책임 회피로 비칠 수 있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이러한 움직임이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의 전반적인 경쟁력에 미칠 영향에 대한 우려도 일부에서 나타난다.

김 예비후보는 선거 승리 후 민주당의 공정과 정의를 회복하는 상징적 사건으로 만들고 복당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그는 무소속 후보들과의 연대에 대해서는 심리적으로 자연스럽게 형성될 수 있지만 "무소속 연대"라는 말을 선호하지 않는다고 말한다. 또한, 8월 민주당 전당대회 이후 당내 계파 갈등이 완화될 것으로 전망하며,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기원한다고 덧붙인다. 그의 무소속 출마가 전북 지역 정치 지형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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