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포천시가 농협 하나로마트 4개 지점을 포천사랑상품권 및 고유가 피해지원금 사용처로 추가 지정하며 시민 편의성 강화에 나섰다. 이번 조치로 관내 '면' 지역에 위치한 농협 하나로마트 10개 전 지점에서 지역화폐 결제가 가능해졌으며, 사용처 부족에 따른 주민 불편이 상당 부분 해소될 전망이다.
포천시는 시민들의 실질적인 결제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농협 하나로마트 신북점, 덕둔점, 창수점, 소흘이곡점 등 4개소를 지역화폐 가맹점으로 신규 등록했다. 이번 결정은 지역화폐의 범용성을 높이고 고유가로 고통받는 서민 경제의 부담을 경감하기 위한 행정적 결단으로 풀이된다. 기존 가맹점 체계에서 소외되었던 지역들이 포함됨에 따라 지역 내 소비 진작 효과가 가시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행정안전부의 지침을 적극적으로 해석하여 적용한 이번 가맹점 확대는 지리적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복지 행정의 일환이다. 시는 '면' 지역의 경우 사용처가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는 점을 인지하고 관내 농협 하나로마트 10개 전 지점을 결제망에 편입시키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는 행정 구역의 특수성을 반영하여 정책의 사각지대를 없애려는 시의 의지가 반영된 결과다.
특히 읍 지역에 소재한 소흘이곡점이 이번 확대 대상에 포함된 점은 매우 이례적인 조치로 평가받는다. 일반적으로 읍 지역은 면 지역에 비해 상업 시설이 풍부하여 가맹점 지정이 엄격히 제한되지만, 시는 행안부 지침상의 예외 조항을 근거로 내세웠다. 사용처가 부족하여 주민 불편이 명백한 경우 제한적으로 가맹점 지정이 가능하다는 점을 활용해 소흘읍 주민들의 선택권을 넓혔다.
고유가 피해지원금의 효율적인 집행을 위해서도 이번 가맹점 확대는 필수적인 과정이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지원금이 지급되더라도 실제 생활권 내에 사용할 수 있는 대형 마트가 부재할 경우 정책 실효성이 반감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포천시는 이번 조치를 통해 지원금이 적기에 지역 경제 내부에서 선순환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였다.
포천시 관계자는 행정의 유연성을 강조하며 이번 정책의 배경을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지역화폐 사용처 부족으로 일상생활에서 불편을 겪던 시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하여 농협 하나로마트 가맹점을 확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현장의 수요를 정책에 즉각 반영하여 행정의 신뢰도를 높이려는 시도로 해석된다.
다만 일각에서는 대형 농협 마트로의 소비 쏠림 현상이 골목상권의 위축을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 지역화폐의 본래 취지가 영세 소상공인 보호에 있는 만큼, 특정 대형 가맹점으로 결제 비중이 집중되는 것에 대한 경계의 목소리도 존재한다. 정책의 효율성과 지역 상권 보호 사이의 균형을 맞추기 위한 정교한 사후 모니터링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시는 향후 가맹점 확대에 따른 소비 패턴 변화를 면밀히 분석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의 마중물로 삼겠다는 방침이다. 이번에 추가된 4개 지점을 포함해 총 10개의 면 지역 하나로마트가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가면 지역 주민들의 가계 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포천시는 앞으로도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지역화폐 운용의 묘를 살려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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