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일자리 진입자 3년째 감소 역대 최소…재작년 청년층 7만3천명↓

음영태 기자

최근 일자리 시장의 신규 진입자가 3년 연속 감소하며 통계 작성 이래 역대 최소 규모를 기록했다.

국가데이터처가 4일 발표한 '2024년 일자리 이동 통계 결과'에 따르면, 2024년 전체 등록취업자는 2,625만 명으로 전년 대비 10만 5천 명(0.4%) 증가하는 데 그쳤다.

▲ 신규 진입자의 지속적인 감소와 청년층 진입 타격

2024년 등록취업자 중 전년 미등록 상태에서 새롭게 등록된 '진입자'는 348만 2천 명으로, 전년보다 16만 4천 명(4.5%) 줄어들었다. 이는 2017년 통계 작성 이래 가장 적은 수치이며 3년 연속 감소세이다.

특히 청년층(15~29세)에서 7만 3천 명이 줄어 전 연령대 중 가장 큰 감소 폭을 보였다.

▲ 이동률 저하와 노동 시장의 경직성 심화

기업체 간 일자리를 옮긴 '이동자' 또한 384만 8천 명으로 전년 대비 10만 3천 명(2.6%) 감소했다. 전체적인 일자리 이동 현황을 보면, 기존 기업에서 계속 일하는 '유지자'는 1,892만 명으로 37만 3천 명(2.0%) 늘어난 반면, 진입자와 이동자는 동반 감소했다.

결과적으로 유지율은 1.1%p 상승한 72.1%를 기록한 반면, 진입률과 이동률은 각각 0.7%p, 0.5%p 하락하며 노동 시장의 활력이 떨어지고 경직성이 강화되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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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제공]

▲ 대·중소기업 간 이동 및 임금 수준 변화

이동자 중 동일한 기업 규모 내에서 자리를 옮긴 비율은 72.6%로 높게 나타났다.

중소기업에서 대기업으로 이직하는 비율은 11.8%로 전년(12.1%)보다 낮아졌으며, 대기업에서 중소기업으로 이동하는 비율은 56.6%에 달했다.

또한 일자리를 이동한 임금근로자 중 57.8%는 임금이 증가한 곳으로 이동했지만, 임금이 감소한 일자리로 이동한 비율은 41.3%로 전년 대비 2.9%p 상승했다.

특히 임금 증가 이동 비율은 29세 이하 근로자에서 63.1%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연령이 높아질수록 임금 증가 이동 비율은 낮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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